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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고경자 시인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출간...사랑과 일상 등 소재로 다양한 풍경 그려

고경하 | 기사입력 2021/02/12 [06:01]

소방관 고경자 시인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출간...사랑과 일상 등 소재로 다양한 풍경 그려

고경하 | 입력 : 2021/02/12 [06:01]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현직 소방관인 고경자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사랑의 또 다른 이름’(시산맥)을 펴냈다.

 

작품집 고독한 뒷걸음이후 2년 만에 펴낸 시집에서 시인은 사랑과 일상의 다양한 풍경을 그려낸다.

 

▲ 고경자 시인

무엇보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부단한 몸부림을 엿볼 수 있다. ‘수국을 보는 아침’, ‘사과 떨어지다’, ‘오늘을 사는 심장은’, ‘눈물’, ‘, 안개등 모두 60여 편은 생생한 삶의 현장과 시인의 고독한 내면에서 길어 올린 울림 있는 시들이다.

 

 

광주 출신 고 시인은 광주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2011년 시전문지 시와 사람으로 등단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시를 쓰는 행위에 대해 시인은 소방관은 현장에 출동해 도움을 주지만, 시인은 마음의 위로나 휴식이 필요한 위들에게 위안을 준다고 말한다.

 

문학평론가 김윤정은 이번 작품집에 대해 자아와 현실 사의 불균등한 관계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독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아의 고투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다고 평한다. 시인의 내면에 드리워진 창작자로서의 고민과 그럼에도 사회적 존재로 살아야 하는 당위를 그리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으로 시를 통해 사회적 존재 이면에 드리워진 진실의 단면을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 시인은 지금까지 하이에나의 식사법등을 발간했으며 2020년 광주문화재단 문예창작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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