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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11 | 이번 여름엔 공연장에 갈 수 있을까?

김지인 | 기사입력 2021/03/03 [20:56]

이유식#11 | 이번 여름엔 공연장에 갈 수 있을까?

김지인 | 입력 : 2021/03/03 [20:56]
 

안녕, 유식이 김지인 기자님! 에디터 C야 👋
 
오늘은 3월 시작한 지 3일 째 되는 날 🥳 봄은 참 말랑말랑한 계절이야. 에디터 C는 뭔가 새로운 게 시작될 것 같고, 남은 10달을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3월 달력을 넘겼어. 유식이들은 어때?
 
그리고 지난 번에 구독자 분들이 '추천해준 노래가 너무 좋다!'는 피드백을 많이 남겨줘서 무척 기뻤어 🥰 그래서 더 따뜻해질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랑, 공연 이야기를 골랐지 뭐야. 오늘 레터도 유식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용하길 😘
 
그럼 열한 번째 레터 출발할게! 🌼
 
포켓몬 덕후의 심장을 후벼팔 포스트 말론의 가상 콘서트 😆
 
👩‍🦰 에디터 C
지난 주말엔 포켓몬 덕후들이 놓치기 아까운 소식이 있었어! (그거 바로 에디터 C.. 나야나..🥰) 28일 일요일에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이 <포켓몬스터>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가상 콘서트에 출연했거든! 오전 9시에 포켓몬 유튜브 채널이랑 트위치로 중계되었는데, 생중계로 봤지롱 😎
 
 
 
 
가상 콘서트답게 포스트말론도 3D 캐릭터로 변신! 13분 동안 총 4곡을 불렀는데 곡마다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들과 같이 등장해 공연하는 모습에 심쿵.. 궁금할 유식이들을 위해 스틸컷 하나 두고 갈게🔥 (누르면 영상 보러 갈 수 있어!)

잠만보가 잠든 들판에 뛰노는 피카츄와 포스트 말론 노래라니.. 너무 귀엽지 않니ㅎㅎ 이번에 총 4곡을 불렀는데, ‘Psycho’‘Circles’‘Congratulations’ 등의 히트곡들과, 최근 공개한 커버곡 ‘Only Wanna Be With You (Pokemon 25 Version)’까지 총 4곡을 열창했어. 중간 중간 애드리브도 포인트!
 
이번 가상 콘서트는 포켓몬 컴퍼니가 포스트 말론과 함께 <포켓몬스터> 2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가상 콘서트야. 일본에서 1996 2 27일 처음 출시된 <포켓몬스터게임의 첫 번째 버전 ‘레드 ‘그린 25주년을 기념한 거지! 자, 여기서 다시 볼 수 있어.

아 참, 그리고 포스트 말론은 이번 포켓몬 25주년을 기념해 2월 25일에는 ‘Only Wanna Be With You (Pokémon 25 Version)’을 공개했어. 90년대 가장 성공적이었던 그룹 중 하나인 ‘Hootie and the Blowfish’의 1995년 빅히트곡 ‘Only Wanna Be With You'를 커버한 곡이야.
 
완벽한 3D 애니메이션과 버블 안에서 열창하는 포스트 말론이 인상적이야! 참고로 유튜브에서 #p25music을 검색하면 관련 영상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니까, 궁금한 유식이들은 한 번 찾아봐 😆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이 있을까?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Chill한 바이브 🌾
👨 에디터 철이
운명적인 사랑이란 게 있을까? 66년 전, 조니 캐시(Johnny Cash)라는 컨트리 음악 뮤지션이 있었어. 그는 준 카터(June Carter Cash)를 공연장에서 두 번째로 보게 되. 그리고 처음 한 인사가 대뜸 이랬어.
 
조니 캐시: "안녕하세요, 전 조니 캐시이고 언젠가 당신과 결혼할 겁니다."
준 카터: "진심인가요?"
조니 캐시: "그럼요."
준 카터: "뭐 좋아요. 기다려지네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둘 다 결혼한 상태였다는 사실..👀  내로라 하는 싱어송라이터였던 둘은 음악적인 동지로 투어를 같이 하게 되. 그리고 13년 뒤, 조니 캐시는 온타리오 주에서 공연을 하던 중 준에게 청혼하고, 둘은 35년을 인생의 동반자로 지냈다고 해.

한 때 조니 캐시가 마약과 술에 빠져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을 때, 준 카터 덕분에 마약을 끊고 재기하기도 했고, 서로에게 바치는 노래도 많이 썼어.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나. 서로의 삶에 헌신했던 이 러브 스토리를 듣고, 에디터 철이에게도 '이런 터닝포인트가 되는 사랑이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
 
말랑말랑한 감성이 생긴 김에 그런 노래만 듣다가 발견했던 노래가 'johnny & june이거야!
게다가 이 러브스토리의 아이콘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노래였더라구. “나는 너의 ‘조니’가 될 테니, 너는 나의 ‘준’이 되어줘” 라는 가사에 심..쿵.. 🥰 (이미지 누르면 들어볼 수 있어) 일단 감성이 취!향!저!격!

이 노래를 아티스트는 텍사스 출신 19살 재커리 놀스(Zachary Knowles)야. 노래를 더 들어보니, 특유의 힙하면서도 칠(Chill)한 바이브가 좋더라구. 햇살 잘 드는 봄날에 들으면 더 기분 좋을 노래들이 많아. ‘ghost’cherry wine 이것도 추천할게!
 
빌리 아일리시와 포스트 말론을 올 여름에 볼 수 있다고?
 
👨 에디터 BEN
최근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했었던 거 알까?! 그리고 빌리 아일리시와 포스트 말론 등의 내한 공연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 코로나 이후 내한 공연은 줄줄이 취소되었었는데,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야. 하지만, 우선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야 이 모든 꿈 같은 내한 공연도 현실이 되겠지? 
 
그렇담, 꿈 꾸는 김에 좀 더 꿈을 꿔볼까? 혹시 유식이들은 올해 내한 공연을 꼭 왔으면 하는 아티스트가 있어? 에디터 BEN은 2명의 아티스트 내한 공연을 기다리고 있어. 누군지 한 번 들어볼래?
 
1. 테일러 스위프트 - 지난 2011년 내한공연 이후 10년이 흘렀어. 그 동안 총 9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세계 최고 슈퍼스타 자리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를 올 해는 꼭 한국에서 보고 싶어. 지난 10년간 성장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중 'willow'를 꼭 한국에서 볼 수 있겠지?

2. 제이콥 콜리어 - 그래미 4관왕에 빛나는 천재 멀티-인스트루멘탈 아티스트 제이콥 콜리어. 지난 2016년 정규 앨범 [In My Room]을 발매하며 혜성같이 나타난 제이콥 콜리어는, 보컬, 키보드, 베이스, 기타, 드럼 등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였는데, 독특한 패션센스와 함께 제이콥의 재기발랄함이 한층 더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아티스트야. 꼭 한국을 찾아와 한국 음악팬들에게 그의 매력을 선보였으면 좋겠어. 추천곡은 'All I Need'야.

 
지금 에디터가 듣고 있는 노래 🎧
👨에디터 Ben 
 
Parcels - tieduprightnow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파리에서 찍었다면 배경음악은 이걸 사용했을거야."

🙋‍♀에디터 C
"아니 이런 노래는 어디서 아는 거야? 어디서든 당당하게 걷기~ 😎"

👨에디터 철이
"그 때 그 노래- WWE 로얄럼블 2011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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