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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 방역·경제장관회의 소집,방역 및 경제 대응책 직접 챙긴다... ‘을지태극연습도’ 하반기로 연기한다

4차 대유행 방지 및 신속·안전한 백신 접종,경제회복에 정부 역량 집중한다

김환태 | 기사입력 2021/04/11 [00:05]

문 대통령 긴급 방역·경제장관회의 소집,방역 및 경제 대응책 직접 챙긴다... ‘을지태극연습도’ 하반기로 연기한다

4차 대유행 방지 및 신속·안전한 백신 접종,경제회복에 정부 역량 집중한다

김환태 | 입력 : 2021/04/11 [00:05]

 

 

 

[국민뉴스=김환태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600명선을 유지하면서 4차 유행 우려가 높아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긴급회의를 잇달아 소집해 방역 대책과 경제 대응책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백신 수급 계획 등을 점검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또 오는 15일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해 경제 상황과 주요 전략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께 밝힌 대로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첫 번째 행보"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재보선이 여당 참패로 끝나자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정적인 백신 접종에 정부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5월에 실시하던 을지태극연습도 계획을 변경  하반기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4차 대유행 방지는 물론 2월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을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하는데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비상대비 부서 중심으로 자체 훈련을 하고,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고려해 을지태극연습 실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한편 정부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에 의거, NSC 주관으로 비정규전 상황을 상정해 같은해 7월에 ‘태극연습’을 최초로 실시했다.

 

이후 2019년 5월에 정부 비상대비연습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포괄안보 개념의 새로운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대응을 위해 10월에 ‘비상대비태세 점검·훈련’으로 조정·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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