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 정치제가에 불충소홀한 정동영,천정배 민생당 호남정치인 통절반성,환골탈태할때 호남민심이 재신임 할 것민생당 호남정치인들의 정치적 무덤이 된 제 21대 총선
제 21대 4.15총선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원내과반을 훨씬 뛰어넘은 무려 180여명의 당선자를 내는 초유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지도 벌써 1년이 되었다.
이처럼 총선이 끝난지 1년이 되었는데도 출마 후보 전멸이라는 충격적인 참패를 당한 당시 원내 제 3당이었던 민생당은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백척간두의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이번 4월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기는 하였지만 총선 전원 낙선이라는 충격적 선거결과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정당으로서의 정치적 존재감을 찾기 어렵다는게 당이 처한 현실이다.
민생당은 총선에서 호남이라는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었음에도 정당 득표율 마저 3%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례대표의원도 배출하는데도 실패했다. 선거 직전 벼락 창당한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3명씩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면서 미흡하나마 체면치레를 하였지만 민생당은 전멸한 것이다.
민생당은 민주평화당,대안신당,바른미래당이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느라 합당이 늦어진데다 공천 잡음등으로 선거체제 구축과 준비에 시간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호남정치의 간판 정동영,천정배,박지원,박주선
비록 일사분란한 선거체제를 갖추는데 미흡한 점이 있었다손치더라도 원내 제 3당에 정치판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정치적 내공과 전투력을 갈고 닦은 대중적 인지도 높은 중량감 넘치는 맹장들마저 힘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추풍낙엽 신세가 되었다.
정치적 감각이 신의 경지에 이르른 것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 9단의 백전노장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대중적 인지도와 뛰어난 정치력을 갖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호남 3대 수재라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과 역시 호남 3대 수재의 한사람으로 검찰의 4차례 기획사정을 무죄로 뒤엎은 불사조 오뚝이 정치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 4호 정치 대장군을 비롯 김동철,김관영,유성엽,황주홍 등 일기당천급 장수들이 민주당이 내보낸 신진 저격수들의 몰표 무용앞에 맥없이 나가 떨어졌다.
특히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호남 정치 기수,진보적 개혁적 사고,보편적 복지,남북평화 의지로 무장한 정동영 천정배 의원은 호남정치는 물론 한국 정치에 있어 중요한 정치자산임에도 당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들 두 사람의 낙선은 호남정치와 한국정치의 적지 않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은 개인적 수신제가에 흠집이 없고 정치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호남정치의 대들보이자 한국정치의 지도자급 쌍두마차임을 잘 알면서도 왜 호남 유권자들은 재신임을하지 않았을까.
정동영,천정배,박지원,박주선의 낙선을 부른 호남의 전략적 표심과 집토끼에 불충소홀 정치제가 실패
정동영,천정배,박지원,박주선 의원을 비롯한 호남의 민생당 현역의원들이 당의 정치적 텃밭에서 전멸이라는 분루의 고배를 마신것은 첫째 원인은 호남인들 특유의 일치된 정치적 판단에 따른 전략적 선택때문이었다.
호남인들은 어떻게든 남북평화와 경제를 결딴내고 국정을 농단하여 나라를 망친 적폐잔존세력 새누리 후신 수구 정치집단에 차기 정권을 넘겨 주어서는 안된다는 판단하에 남북평화와 개혁의 총대를 메고 코로나 국난까지 성공적으로 대처한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 주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민생당 희생을 불사한 것이다.
다음으로 정치인이라면 늘 화두처럼 챙기고 정치 행위의 근본으로 삼아 지켜야할'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소홀하였다는 점이다. 물론 모든 정치인이 뛰어난 정치적 자질과 능력,덕목을 갖춘 완전무결한 명정치가일수는 없다.
정치인도 인간이기에 자질,능력에 차이가 있고 실수와 잘못 등 도덕적 흠결이 있을 수 있다.수신제가에 부족한 점이 있다손치더라도 정치인의 본업인 치국,나랏일에 헌신적인 능력을 발휘하면 훌륭한 정치인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관련하여 정동영,천정배 전 장관의 경우 모두 정치인으로 기본 자질과 능력 배양면이나 사생활,부정부패와 관련 잡음 등 자격미비,도덕적 흠결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수신제가에는 성공한 정치인이라고 불 수 았다.
그러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 대한 충성도 즉 정치제가와 치국 능력에 있어서는 50점 이상을 줄 수 없을것 같다.반쪽짜리 정치에 그쳤다는 냉정한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국회는 대의기관이다.민의를 수렴하여 입법,대정부정책질의,국정감사,예산심의 등을 통해 국정에 반영하는 치국행위를 하는 것이다.치국과 관련하여 정치인들이 착각하거나 아전인수식으로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원은 중앙정치,국가차원의 정치를 하는 것을 정치적 책무로 여긴다.지역정치,지방정치는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의 몫이지 자신들이 관여할바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이와같은 인식은 지방정치에 대한 교묘한 책임회피로 잘못됐다고 본다.지방자치제하에서 지방정치에 대한 관여는 월권으로 볼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는게 한국정치다.
국회의원에게 있어 치국은 국가와 지방,중앙과 지역정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3권분립원칙에 의거 입법부를 구성하는 헌법기관으로서의 국회의원은 국가대사와 관련 국정중심 중앙정치와 함께 지역대표로 선출하여 국회에 보내준 지역민의 민의 수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제가식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정동영,천정배,박지원,박주선 전 의원 등 호남정치를 대표하는 4호 정치 대장군들은 방송출연,인터뷰등을 통해 통일문제,여야관계,대정부 관련 중앙정치는 정치 9단이라는 평을 들을만큼 수준 높은 실력발휘를 보여 주었다.
이에 반해 지역을 위해서는 이렇다할 역할을 하지 못했다.집토끼를 지키는 정치제가에 불충소홀했던 것이다. 호남정신,호남정치 복원,김대중 정치철학과 유지계승,5.18선양을 무기로 자기정치에만 열을 올렸다.그렇다고 지역과 관련하여 시쳇말로 백수건달식으로 놀고 먹었다는건 아니다.
국회예산심의때 수억,많으면 수십억 규모의 지역구내 공공시설,도로 개보수 등 생색내기 예산을 확보하는 정도의 기본적인 관심은 기울인건 사실이다.그러나 민생당이든 민주당이든 모두 호남을 정치적 기반이요 텃밭으로 여기고 있는만큼 자신의 지역구에 국한된 선거용 좁쌀정치에 그쳐서는 안된다.
호남 전체의 이익을 대변,지역발전을 통한 삶의 질향상을 위한 통합된 정치제가치국형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 이와같은 호남전체를 위한 자신들의 정치적 역할,책무를 모르지 않으면서도 행동으로 보여준게 없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해체,군산 조선소 자동차 공장 폐쇄 구경꾼 노릇 자기정치에 몰두
호남은 여수국가산단,광주하남공단이 있다고는 하나 경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이처럼 열악한 경제 현실에서 호남 향토기업이 무너지거나 지역 소재 공장이 문을 닫으면 호남 경제는 치명타를 입는다.
지난 2019년은 호남 경제에 있어 최악의 한해였다. 호남경제의 대들보로 취업과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이었던 향토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공중분해 되었다.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으로 넘어간데 이어 주력기업인 아시아나항공 마저 현대산업개발에 인수가 추진되면서 그룹이 종말을 맞게 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와해는 호남경제에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호남인들의 취업 기회가 차단되고 지역 인재 육성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호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의 몰락과 함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자동차 공장이 폐쇄되면서 군산경제 나아가 전북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이처럼 자신들의 정치적 보금자리 호남지역경제가 쑥대밭이 될때 정치를 떠나 최소한 인간적으로 애향심이 있었다면 고향민들의 생계,운명이 걸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초개같이 몸을 던져야 했다.
금호타이어를 중국 기업에 팔아 넘기고 아시아나 항공을 바람잡이꾼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행동대장 산업은행장이 총대를 메고 죽이기에 나섰을때 호남정치인들이 방패로 나서 수호전사 역할을 했어야 했다.
호남정치인들이 혼연일체 집단으로 떼를 지어 산업은행장 이동걸을 패대기치고 한겨레와 경향신문 사옥을 포위하고 금호아시아나 난도질 도배기사 써 갈기는 펜대를 사정없이 빼앗아 확 부러뜨리는 응징을 가하지 못했는가.
군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 대응도 마찬가지다.현대중공업 사주 정몽준을 만나 설득하고 안되면 멱살을 잡아 흔들고 더 나아가 청와대로 달려가 단체로 드러누워 항의를 하는 결기를 보여 줄수도 있었을 것이다.
호남과 수도권 호남인들의 묻지마 전략투표로 집권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남경제를 살리든 우리 모두를 죽이든 하라고 생사를 건 사생결단 끝장보기식 비장한 충정을 온 몸을 던져 행동으로 보여주었어야 했다.
그러나 집토끼 살리는 데는 불충 소홀하면서도 부산 한진중공업조선소 노동자를 응원한다며 산토끼 눈도장 찍기 희망버스 원정행차,부산 현지 당지도부회의,시시때때로 방송에 감초처럼 얼굴을 비치며 남북평화,민주개혁을 입에 올리는 대국적 정치지도자 행세만큼은 동분서주가 따로 없었다.
호남을 위해 행동을 통한 충정을 보여 주었다면 비록 전략적 투표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해도 민생당후보가 전원 낙선하는 전몰패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집토끼 정치제가에 행동하는 충정을 발휘한다면 호남민심은 재신임 아끼지 않을것
나라와 민족을 우선하는 국량이 큰 대국적인 정치지도자여서 호남 집토끼 보살피는 정치는 체통이 안서고 문제가 생길때 형식적인 성명서,말뿐인 조선소 자동차공장 폐쇄 중지 호소,도민/시민궐기대회 얼굴비치기 등 개코같은 떳다방식 말 몇마디 체면치레에 호남정치 복원,김대중 정치 계승 소리치면 표를 준다는 정치장삿꾼식 셈법앞에 호남 유권자들은 믿음의 한계를 느낄수 밖에 없었다.
제 21대 총선 투표장이 민주당 후보 몰표 지지,정동영,천정배,박지원,박주선 등 민생당 후보 전원 낙선 표심 행사로 응징을 가한것은 금뱃지 은혜를 집토끼 불충으로 갚은 자업자득이요 인과응보였다고 본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 민심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 야인으로 돌아간 민생당 소속 호남정치인들은 총선결과를 무섭게 인식해야 한다.국민적 염원인 검찰개혁을 하극상적 릴레이 정치수사 검찰쿠데타로 국정을 농단한 윤석열의 뒷배 노릇으로 정치적 무덤을 팔때가 아니다.
그동안 누리기만하고 책무를 소홀히 한 과오를 통절히 반성하고 환골탈태하여 지역에 헌신하는 정치제가에 행동하는 충정을 발휘한다면 호남민심은 치국의 지도자 아니 평천하의 주인공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신뢰를 보낼 것이다. 진정성 있는 분발을 감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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