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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4100명 채용 지원한다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 3500명·공연 작품 디지털 일자리 600명

김환태 | 기사입력 2021/04/13 [06:50]

‘코로나19 피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4100명 채용 지원한다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 3500명·공연 작품 디지털 일자리 600명

김환태 | 입력 : 2021/04/13 [06:50]

[국민뉴스=김환태 기자]정부는 코로나19 국난사태로 인해 공연무대가 사라져 생사기로에 처한 문화예술계 피해 회복을 위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4100명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채용인원에 대해 현장 공연예술 분야는 1인당 최대 5개월간 월 180만 원, 공연 작품 디지털 분야는 1인당 최대 6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이하 피디협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기업·단체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40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총 41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 피디협회 일자리 누리집 메인 캡처.  ©

 

▲ 문예위 누리집 메인 캡처 화면.  ©



먼저 문체부는 문예위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336억 원, 3500명 규모)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차 추경(281억 원, 3000명 규모)으로 처음 추진했으며, 이번에 공연예술 분야의 회복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확대해 편성했다.

 

공연단체와 개인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 활동 전반에 대해 예술인력 1인당 최대 5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와 협업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협업 협회와 단체는 한국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무용협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5곳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피디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부각되고 있는 공연영상화 등 공연예술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청년들(채용일 기준 만 15세~만 40세 이하)이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68억 원, 600명 규모)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공연예술 분야 기업 또는 단체는 공연작품에 필요한 디지털 직무를 토대로 채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최대 6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참여 조건,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예술 분야 인력지원은 문예위(www.arko.or.kr) 또는 분야별 협회 누리집,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은 피디협회 일자리 누리집(2021kapapyouthjob.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 분야의 2020년 피해 규모는 3291억 원에 달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공연예술 분야가 입은 피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데 각 사업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 집행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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