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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년들, 코로나 충격으로 암울한 시기…특단대책 강구하라”

“청년 눈높이에 맞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각별히 신경”

김환태 | 기사입력 2021/04/14 [00:05]

문 대통령 “청년들, 코로나 충격으로 암울한 시기…특단대책 강구하라”

“청년 눈높이에 맞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각별히 신경”

김환태 | 입력 : 2021/04/14 [00:05]

[국민뉴스=김환태 기자] 4.7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2030세대의 이반이 여당 후보의 패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청년세대의 이탈 현상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닫힌 취업문과 구조조정의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청년 시기를 넘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다. 이른바 ‘락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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