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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국가적 존재감 떨친 G7 정상회의 참석 문 대통령 1억달러 백신공여,영국-독일-호주 릴레이 정상외교 세계가 주목!!

김환태 | 기사입력 2021/06/14 [00:25]

막강 국가적 존재감 떨친 G7 정상회의 참석 문 대통령 1억달러 백신공여,영국-독일-호주 릴레이 정상외교 세계가 주목!!

김환태 | 입력 : 2021/06/14 [00:25]

 

▲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콘월/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호주,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4개국 초청국가 일원으로 참석하면서 우리나라의 막강 존재감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초청국가 4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호주,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영국과 밀접한 관계인 영연방국가이다.

영연방국가가 아닌데다 브라질,멕시코,스페인 등 여타 경쟁국가들이 초청받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초청받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통찰적,선제적 과감한 코로나 방역 대응과 경제난 극복 리더십이 높게 평가 받은데 따른 것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처럼 주요 7개국(G7)이 우리나라를  초청한 것은 자신들과 동등한 파트너로 우리나라의 막강 위상을 인정한 것이란 점에서 국가적 쾌거이자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이와같은 문 대통령의 코로나 방역 성공,경제난 극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국정 리더십에서 비롯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이 웅변하는 국가적 위상은 회의 진행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릴레이 정상외교와  지구촌 코로나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인류애에 바탕한 역할 천명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백신 공급 확대 방안으로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참가국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조중동의 시도때도 없는 저열한 국정발목잡기 공세를 무색하게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 방역대응과 경제 재도약 국정성과는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릴레이 정상회담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날 오전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존슨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존슨 영국 총리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한국은 우수한 방역 모범을 보였으며 영국은 한국으로부터 배울점이 많다"고 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했다.

 

▲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에게  "존슨 총리의 결단으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5% 이상의 경제 성장을 예상하며 위기 극복의 세계적 모범이 됐다"면서 "영국이 의장국인 올해 G7은 세계가 더 나은 재건으로 가는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 한국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요청으로 한·독 정상 회담을 갖고 코로나 대응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45분께 영국 콘월의 카비스베이에서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한·독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해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47분간 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저탄소 기술 등 경제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 한국의 수소차·수소경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와 한국의 수소차·배터리가 결합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가 지난해 11월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주의 변함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호주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모리슨 총리는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얼마나 열심히 일해 왔는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같은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AZ)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요청을 받고 가진 면담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하반기 공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리오 CEO는 "한국이 최우선적인 협력 파트너인 점을 감안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의 품질 관리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보다 장기간 생산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소리오 CEO는 "대통령님 만나 뵙게 되어서 굉장히 큰 기쁨이고, 또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저를 위해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코로나 이후 최초의 대면 다자 정상회의이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재구성과 글로벌 현안 대응을 모색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백신 공여 지원 등 국가적 자존감을 드높이는 결단과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각국 정상들의 요청으로 릴레이 정상외교를 펼친 것은 전지구적 위기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성공적 방역 대응과 함께 경제회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지켜낸 리더십과 국민적 노력 등 한국의 막강 존재감을 높게 평가받은데 따른 것으로 국민적 자부심과 긍지,국가적 자랑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중국의 신장·홍콩·대만·남중국해 정책을 직접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13일 채택했다. 정상들은 또 중국의 경제영토 확대 구상인 ‘일대일로’에 맞서 중·저소득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 투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공동성명의 이런 내용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요구했던 대중국 강경 입장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은 이날 이틀째 회의 뒤 공동성명을 내어 “우리는 중국에 특히 신장 지역과 관련한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 그리고 중-영 공동선언과 홍콩기본법에 간직된 홍콩의 고도 자치 촉구를 포함해 우리의 가치들을 진작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공동성명은 또 대만 문제와 관련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동·남중국해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현상을 바꾸고 긴장을 증가시키는 어떠한 일방적인 시도도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했다. 

 

이번 성명은 중국이 핵심 이익 문제이자 내정 문제라며 타국의 언급과 개입을 거부하는 신장·홍콩·대만·남중국해 문제를 모두 적시해 비판함으로써, 대중국 공동전선을 강도 있게 꾸린 것으로 평가된다. 공동성명은 또 “우리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고 해, 미국의 대중포위망 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동의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사회와 경제', '기후변화·환경'을 각각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과 3세션에 잇달아 참석한 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분야 협력과 해외 건설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알렉산데르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초청으로 오스트리아에 방문한다. 이후 15일부터 17일까지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은 2022년 양국 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이뤄졌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892년 양국 간 수교 이래 첫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스트리아 측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 및 루트비히 빈 시장과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 의장 접견 방문 등 일정도 잡혀 있다.

문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은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이뤄졌던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이번 스페인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이다. 특히 스페인 입장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로 맞이하는 국빈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상원과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한 뒤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경제인 행사에 각각 참석한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이번 국빈방문에서 "오스트리아와는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해외건설 수주 2위인 스페인과는 양국의 해외 건설 시장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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