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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이인영 통일부장관 예방 받고 환담 “ 남북 평화교류 위해 힘써달라”

김환태 | 기사입력 2021/09/17 [00:05]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이인영 통일부장관 예방 받고 환담 “ 남북 평화교류 위해 힘써달라”

김환태 | 입력 : 2021/09/17 [00:05]

 

▲ 천태종을 방문한 이인영통일부장관과 천태종 종단 지도부

 

[국민뉴스=김환태 기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남북 평화교류를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15일 오전 11시 30분 단양 구인사 2층 접견실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환담에는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ㆍ사회부장 도웅 스님(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박성림 통일부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현창하 정책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과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천태종은 애국ㆍ대중ㆍ생활불교 등 삼대지표를 지향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면서 “우리 종단은 2003년 개성 영통사 불사를 계기로 2015년까지 북한과 지속적 교류 우호 관계를 지속해 왔다. 남북한이 공동으로 천년고찰을 복원한 종단은 천태종이 처음일 것”이라며 “ 영통사 복원불사로 인해 대각국사 다례제와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영통사 교류사업이 중단됐지만 , 화합 국면으로 돌아가면 충분히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평화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남북 교류협력에서 개성은 상징적인 도시며, 이곳에서 진행된 천태종 영통사 복원불사는 통일부에서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남북교류 국면이 형성되고, 사업이 다시 진행되면 원만한 진행을 위해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또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 등에서 북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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