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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윤석열 올드보이 고려장 선대위!

본부장 비리’와 TV토론이 선택의 결정판이 될 것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1/12/01 [00:03]

신선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윤석열 올드보이 고려장 선대위!

본부장 비리’와 TV토론이 선택의 결정판이 될 것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1/12/01 [00:03]

윤석열이 국힘당 대선 후보가 된 지 3주가 지났지만 김종인 문제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소위 ‘개문발차’했다. 하지만 선대위에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올드보이’로 신선감이 없다는 혹평이 당 내외에서 일고 있다.

 

국힘당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김병준을 원톱으로 세우려 하고 있으나 이 역시 논란이 많고, 본부장으로 참여한 사람들도 주호영, 권선동, 원희룡, 권영세, 김한길 등으로 신선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더구나 윤석열은 자녀 특혜 취업 의혹으로 2심에서 유죄를 받은 김성태를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가 “사건이 오래 되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가 역시 당 내외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윤석열이 입만 열면 공정 운운하면서 자녀 특혜 취업 의혹으로 2심에서 유죄를 받은 김성태를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자 국힘당 대변인부터 비판에 나섰고, 특히 20대와 30대들이 분노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김성태가 자진 사퇴하는 것으로 밀봉되었지만 윤석열의 ‘윤로남불’ 의식은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된 사람들도 하나같이 올드하고 극우적 사고에 젖어 있는 사람들로 채워져 개혁 이미지를 전혀 주지 못하게 하고 있다.

 

주호영은 원내대표를 하다가 당 대표에 출마했으나 이준석, 나경원에 밀려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고,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가 선물 액수가 적어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 역시 민주당 의원이었다면 무혐의가 나왔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원희룡은 국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자칭타칭 ‘대장동 1타강사’라며 인기를 끌었으나 네 명 중 4위를 하고 지지율도 미미해 충격을 주었다. 의사인 아내는 이재명 후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도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말해 현재 고발되어 있다.

 

대장동 사건도 시간이 갈수록 국힘당 쪽 사람들만 돈 받은 게 드러나고, 거기에다 대장동 사건의 뿌리가 부산 저축은행 불법 대출 부실 수사에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원희룡은 더 이상 대장동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잘못 말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어 수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권선동은 어떤가. 경선 과정 중 윤석열 비서실장을 하던 권선동은 강원도 출신으로 윤석열과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취업 청탁으로 수사를 받던 권선동은 검찰 출신 때문이라 그런지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무혐의를 받았다.

 

권선동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특검에 참여한 윤석열과 공조했다. 결국 박근혜를 피면시키게 하고 구속까지 시켰는데, 그 당사자 윤석열이 그 당에 들어가 대선 후보가 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김병준은 어떤가. 김병준은 원래 교수로 노무현 정부 때 발탁되어 활동했으나 그 후 변심하여 국당을 기웃거리다가 지난 총선 때 세종시에서 출마했지만 저조한 득표를 얻어 낙선했다. 김병준은 평소 김종인을 자주 비판했는데, 최근엔 “전과범이 윤석열 곁에 있으면 안 된다.”라는 발언을 해 김종인의 분노를 샀다. 결국 그 앙금이 선대위 발족 후 윤석열이 아무것도 못한 이유가 되었다.  

 

김한길은 어떤가. 안철수와 손잡은 김한길은 통합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국민의 당을 창당해 38석을 얻었으나 그후 구태 정치로 폭락하고 폐암말기로 수술을 받은 후 두문불출하더니 이번에 윤석열의 간청으로 국힘당에 들어갔다. 김한길에 충고하고 싶다. 건강이나 살피라고.

 

당 대표이면서도 상임선대위원장 겸 미디어 본부장이 된 이준석은 소위 ‘이대남’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후 국힘당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고, 윤석열과도 캐미가 맞지 않아 자주 부딪쳤다. 이준석은 30대로 겉으로는 매우 합리적인 척하지만 역시 내부를 들여다보면 극우적 사고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국힘당이 선대위 구성 문제로 3주를 보내고, 그나마 발족한 선대위에 대부분 ‘올드보이’가 들어와 뭔가 쇄신이나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그래서일까, 대선 후보가 된 후 고공 지지율을 달리던 윤석열은 최근 지지율이 폭락해 이재명 후보와 박빙이 된 여론조사가 다수 나오고 있다.

 

국힘당이 권력싸움에 열중일 때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를 재구성하고, 매타버스 전국 투어로 민심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대구서문시장, 울산중앙시장, 마산어시장, 부산, 경남 사천, 거창을 거쳐 대전, 논산, 아산, 보령, 청주를 거쳐 이번주에는 목포, 순천, 여수, 광주, 나주 혁신도시 등을 방문하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어 윤석열의 행보와 대조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때 이낙연 후보 측과 갈등해 호남 지지율이 별로 안 나올 거라 예측되었지만 막상 이재명 후보가 호남을 방문하자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전통시장은 물론 거리까지 마비될 정도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확실히 현장에 강했다.

 

국힘당이 권력을 두고 탁상공론만 하고 있을 때 이재명 후보는 각 분야 정책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일일이 소통했고, 명심캠프를 하며 청년들과 소통했다.

 

대선은 시간이 갈수록 당, 구도보다 인물 경쟁력이 승패를 좌우하게 되어 있다. 누가 나의 삶을 바꾸어줄 수 있으며, 그럴 능력이 있는가? 차기 대선은 그 기준으로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다. 최근 인천, 경기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아졌고, 서울도 지지율 차이가 좁아져 곧 역전되리라 본다.

 

호남이 결집하면 호남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따라서 호남, 수도권, 제주는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고, 충청과 강원도는 박빙이 될 것이다. 이재명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이므로 영남권에서도 의미 있는 득표율이 나올 것이다.

 

현재 30~50대는 확실하게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고, 60대 이상은 윤석열이 확실하게 앞서가고 있다. 문제는 20대인데, 시간이 갈수록 이재명 후보의 실력, 실천, 실적에 투표하리라 본다. ‘90초 도리도리’를 한 윤석열의 모습을 본 20대가 서서히 이재명 후보 지지로 바뀌고 있다. ‘본부장 비리’와 TV토론이 선택의 결정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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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2021/12/01 [11:28] 수정 | 삭제
  • 제 정신 실종된 자들 참모들 면면을 보니 은혜받고 국립호텔 안간놈들이구만 지금은 모두 품앗이로 돕고있네! 캬 지놈대표도 그랬지 파리떼 하이에나라고! 그후보에 그참모들 3월9일날 똥씹은 몰골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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