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총장선거 직선제종다수민주주의방식 1순위로 2번 당선됐지만 지난 박근혜 정권 교육자치 개입, 교육자율 훼손으로 고난과 시련의 십자가를 지고 걸어야 했다. 그러나 교육적폐를 반성할 줄 모르는 정당은 대구교육감후보를 냈고 결국 대구교육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뉴스=문해청 기자] 김사열 교수(생명과학부)는 20일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 본관 B06호에서 ‘생명과 감사’라는 주제로 정년 고별 강연을 열었다.
먼저 이현식 학장(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교수)은 축사로 “김사열 교수는 경북대에서 22년간 교직에서 봉직했다. 봉직을 하며 교육연구나 봉사를 우수하게 잘했다.”며 “김 교수의 강건함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천수 관장(경북대학교박물관 / 인문대 고고인류학과 교수)은 “2014년 경북대학교 총장 선거 때 총장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사열 교수는 전혀 좌절하지 않고 신앙심으로 잘 이겨내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저희 후학들을 위해 잘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교직원 배드민턴클럽 칼리아나 차크라바르띠 벨루볼루 회장은 “언제나 열정적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는다.”며 자신도 “한국국적으로 바꾸었다.”고 밝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김석진 의장(경북대학교 교수회, 국립대교수회 전국연합회 전 의장 / 경상대학 경영학부 명예교수)은 “ 김사열 교수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밴드 이동우 기타리스트가 축가 연주를 하였고, 이대우 경북대학교 교수회 전 의장(인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은 김사열 교수의 약력소개를 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제자들이 정년퇴임을 기념한 수건을 선물로 제자 박병웅 박사(생명과학부)가 대표로 증정했다.
이날 김사열(金思悅) 교수는 고별 강연에서“부모님은 자녀들을 귀하게 여겼다. 특히 딸을 더 귀하게 여기고 예뻐해 주셨다. 1990년~1993년도에 유럽에 있는 코펜하겐대학에 다닐 때 덴마크 교수가 학생들을 귀하게 여기고 갑으로 대우하며 장학금을 주는 것을 보고, 경북대학교 2000년 3월 1일부터 근무 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어“교수의 책무는 교육, 연구, 봉사를 하는데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연구이다. 학부 학생이 5,000명의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 31명은 석사학위를 준 학생들이다. 그중에 외국인 학생이 있는데 석사 3명 박사 2명이다.
학생을 존중하고 실험연구가 맞으면 과학자의 길로 갈 때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라고 권유한다. 이유는 유럽 쪽 교수 90%는 한국의 ‘갑질’ 교수처럼 권위의식으로 자기 성과를 위해 학생연구가 석사박사에게 ‘을’로 취급하며 함부로 하지 않는다.”며
“논문의 편수가 110편이고 연구주제가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이로운 미생물 활용한 식물 스트레스 극복)이다. 등색껄껄이 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와 관계를 맺는다. 32권의 책을 냈고 특허를 20개 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분은 경북대학교에서 경북대 김시오 부총장, 생명과학부 김경진 교수, 김규현 교수, 김영호 교수, 김한순 교수, 정선요 교수, 의과대학 김용선 교수, 인문대학 김노주 교수, 김석수 교수, 농업생명대학 이상한 교수, 공업대학 이상홍 교수, 교직원으로 생명과학부 오정화 선생, 권경원 선생이 참석했고 타 대학교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손종현 학장, 영남이공대 김용현 학장, 한국사이버복지대학교 임승환 부총장이 참석했다.
한길교회에서 원종홍 목사, 박정희 의원(북구), 현종문 영화감독, 영언교회 이장환 목사, 대구제일교회 이창우 장로가 참석했고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에서 상임대표 정대호 시인, 사무처장 문해청 시인, 총무부장 고경하 시인, 운영위원 제갈덕주 국문법박사가 참석했다.
지인으로 오상은 원장, 대사모 박정주 회장, 최현숙 교수, 허수영 박사, 정일우 대표, 최경희 선생, 김효명 선생이 참석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형룡 정책조정실장, 신희숙 운영지원과장, 안규빈 비서관이 참석했다.
한편 김사열 교수 가족으로 채명 박사(춤사위), 아들 김숭구, 며느리 우지희 선생, 손자 김우겸, 딸 김도연, 큰 형 김사훈, 여동생 김정녀, 남동생 김사백 대표, 장인어른 채종은, 장모 송두식, 처남 채창수 등이 정년 고별강연 아쉬움을 달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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