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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한국경찰사연구원, 『지역사와 경찰』 발간...전북 남원의 운봉전투사 다시 써

전자책으로 경찰대학 누리망(도서관→경찰자료실)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어

김광운 | 기사입력 2022/01/24 [00:43]

경찰대 한국경찰사연구원, 『지역사와 경찰』 발간...전북 남원의 운봉전투사 다시 써

전자책으로 경찰대학 누리망(도서관→경찰자료실)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어

김광운 | 입력 : 2022/01/24 [00:43]

[국민뉴스=김광운 기자]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은 1월 17일(월) 지역사와 연계된 교양서인 『지역사와 경찰』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자책 ‘지역사와 경찰’은 이윤정 연구원장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현지 방문 등을 통해 경찰청의 내부망 사이트 ‘폴넷’에 연재한 글을 취합, 수정・보완한 것으로, 미군정기부터 1970년대까지 경찰의 제도사・인물사・전사(戰史)・교육사 등을 해당 지역사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지역사와 경찰 표지  ©



주요 내용은 미군의 보급용지에 붓으로 작성한 전남 강진경찰서의 사무분장표와 관내도, 직원 식사용 채소 구매를 위해 소금을 반출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한 출장소장의 명함, 그리고 서울 종로 거리에서 촬영된 전차(電車)와 여성 경찰관의 모습과 활동 등 다양한 이미지와 문헌 자료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화랑무공훈장을 세 번 수훈한 독립운동가 경찰관 김경조 경위의 발굴은 1951년 9월 전북 남원의 운봉전투사를 다시 쓰게 하고, 1955년 12월 경북 봉화에서 거행된 영암선 개통식 기념사진에 나온 미카 기차와 경찰관의 모습은 읽는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이번 발간을 통해 여러 학문이 집약된 경찰학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면서 “경찰사의 존재 이유는 오늘날 경찰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앞으로 경찰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나침반으로 그 역할을 하므로, 이를 계기로 경찰의 역사적인 정체성이 재조명되어 경찰활동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확보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지역사와 경찰’ 전자책은 경찰대학 누리망(도서관→경찰자료실)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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