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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잘 모르시는 '송영길의 숨은 매력' 10가지

김기만 칼럼 | 기사입력 2022/05/13 [00:05]

국민들이 잘 모르시는 '송영길의 숨은 매력' 10가지

김기만 칼럼 | 입력 : 2022/05/13 [00:05]

 


언론인 김기만
(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 노조위원장/청와대 춘추관장/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취재한 송영길의 덜 알려진 '숨은 그림' 10().

 

1. 송영길은 24평 아파트에서 전세사는 '찐서민'. 5선 국회의원에 여당 당대표 출신인데, 재산신고총액이 단 6억원입니다.

땅 한 평 없고, 위장전입 없으며, 아들은 현역 복무.

'미스터 클린'이라고 하겠습니다.

 

2. 돈 많지 않아도 나누고 베푸는 삶 조용히 실천. 3년 전부터 세비 25%'밥퍼' 최일도 목사의 '다일공동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최일도 목사가 이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해도 송영길은 극구 말렸다고 합니다.

20178월에는 '남북통일''세계평화'를 내걸고 전 세계를 달리는 '평화의 마라토너' 강명구 씨(68)가 지원팀용 중고차 살 돈도 없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남몰래 2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저도 강명구 씨를 좀 돕고 있는데 강 씨가 전한 바로는 그 2천만원이 송영길 가족 전세아파트 전세금 올려줄 돈의 일부였다고 합니다. 송영길의 아내 남영심씨가 먼저 제안했다고 합니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못말릴 부부입니다.

 

3. 4대 강국(미 중 러 일) 언어를 다 구사하는 국제통. 송영길은 중국 칭화대에서 한 학기 중국어로 강의한 바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기 위해 인천시장 때 러시아어 학습에 열을 올렸스버다. 어학 공부 위해 방통대 일어과, 중국어과를 졸업. 죽어라 공부하는 노력가입니다. 그의 42녀 형제자매 중 사시(司試) 2, 행시(行試) 2. 고시 합격자만 4명이니 머리는 좋은 게 분명합니다. 그의 고향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서는 '부면장집 똑똑한 6형제자매'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합니다.

 

4. 이런 어학실력의 국제감각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UN) 5본부 서울 유치'를 첫 공약으로 제시. 이 공약이 실현되면 서울은 한 차원 높은 국제도시가 됩니다. 국가에도 획기적 공헌이 됩니다.

유엔UN 총회 의장 경험이 있는 한승수 전 총리,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역시 유엔 고위직을 역임한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이 '드림팀'을 이루어 유엔 5본부 서울 유치에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가 큽니다.

 

5. 부동산 문제 해결의 적임자. 송영길은 "종부세, 양도세 완화"를 당대표 때부터 줄곳 주장했습니다. "초고가 주택 제외한 1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를 폐지하자고 외쳤고, 집값의 10%만 내고 우선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집' 정책으로 서민 주택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내곡동에 5만명이 입주할 주택지구 조성을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6. '빚왕국'이었던 인천직할시를 살려낸 큰 경험. 배짱과 실력의 리더입니다. 송도를 오늘날 빼어난 국제도시로 탄생시킨 발군의 행정가. 인천을 남북교류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러시아와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위해 러시아어를 배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맞장뜨려 했던 배포와 비전의 스케일 큰 국제정치인이 바로 송영길입니다.

 

7. 송영길은 결코 강성(强性) 아닌 '실용적 합리주의자'. 일찍이 '조국 사태'를 사과했으며,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 입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당 대표 때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화합(和合 ) 우선으로 당을 이끌고자 노력했습니다. 2021년 당대표 경선 때는 비주류, '()문빠'이면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8. 송영길 당선은 윤석열의 오만과 교만을 막는 백신주사가 될 것임. 특히 송 후보는 "다음 정권 민주당이 잡을 때는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송영길의 서울시장 도전은 어쩌면 오세훈 현 시장과의 싸움만은 아닐 것입니다. 당선자가 잇단 실책(失策)으로 스스로 마련한 '대선(大選) 연장전' 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송영길의 승리는 당선자의 방약무인(傍若無人)을 막는 특효약이 될 것입니다

 

9. "손실보상 전부 지원" 확약한 원칙주의자. 최근 당선자 측은 손실보상 공약을 사실상 파기했습니다. 인수위는 1천만원 일률 지급의 공약을 내던지고, 차등지급 방안을 발표해,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울리고 있습니다.

'서울황소' 송영길은 뚝심있게 "당초 정부의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고 강조합니다. 기존의 100만원과 300만원 지원금을 빼고, 1천만원에서 빠지는 600만원이 이상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정부가 추경(追更) 등에 대해 미온적이면, 작년에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에서 추가 지원을 개인적인 보상으로 했듯이, 송영길도 필요하면 개인보상 방법으로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10. 연세대 총학생회장- 인천 현장 노동운동(고 노회찬과 함께) - 사법시험 합격(30)과 인권변호사- 국회의원-인천시장- 국회 외통위원장- 5선 민주당 당대표라는 당당하고 정통성 있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서울시장 도전.

 

송영길에게는 국회의원 임기 2년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경선도 포기하는 것입니다. 22대 총선 불출마도 이미 선언했습니다.

 

이런 자기희생을 하면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그만큼 '서울 살리기'가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걸기(올인)해 서울시민께 봉사하겠다는 '공복(公僕)정신'의 발로입니다. '섬김의 시장'으로 서울을 삶의 지수 높은 멋진 국제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높혀드리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송영길은 이 나라 정치인 중에서 아마도 그 진면목(眞面目)이 가장 덜 알려진 사람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가장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하겠습니다. 꽤 오랫동안 그를 지켜보면서 참 괜찮은 정치인, 폴리티션이 아니라 스테이츠맨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장 할 만한 자격, 능력, 정책, 비전, 인품을 고루 갖추었다는 생각되는 송영길. 멸사봉공(滅私奉公),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섬김의 '공복()정신'을 다짐하는 그를 뽑아 마음껏 부려먹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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