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박지현 두 가지 면에서 나쁜 정치..그 끝은 오늘의 정의당"

"당이 참패한 상황에서도 책임 면피 혼자 살길 도모..갈등 해소 보다 더욱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사인을 보내"

이선옥 작가 | 기사입력 2022/06/03 [00:03]

"박지현 두 가지 면에서 나쁜 정치..그 끝은 오늘의 정의당"

"당이 참패한 상황에서도 책임 면피 혼자 살길 도모..갈등 해소 보다 더욱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사인을 보내"

이선옥 작가 | 입력 : 2022/06/03 [00:03]

 

 

 

갈라치기, 혐오, 배제, 차별, 가스라이팅: 오남용으로 인플레가 너무 심한 용어들이다. 인용을 위한 용도가 아니면 되도록 쓰지 않으려 한다. 

 

특히 민주당과 페미 진영의 주장 중에서 사실관계도 틀렸을 뿐 아니라 악의적으로 혐의를 전가하는 용어가 바로 갈라치기다. 

 

민주당의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선거패배 메시지를 내면서 '특별히 2030 여성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따로 챙긴다. 두 가지 면에서 나쁜 정치다.

 

하나는 당이 참패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지지층을 과시하며 책임을 면피하고 혼자 살길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이고, 또 하나는 유권자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양상을 해소하려는 노력보다는 더욱 갈등을 부추기는 나쁜 싸인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지지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로는 끝내지 못하는 페미니스트. 민주당은 이런 사람을 내세워놓고 국민의힘에게 갈라치기 정치한다는 비난을 한다. 

 

4.7재보궐 선거에서 패했을 때도, 대선에서 패했을 때도 왜 자신들을 지지했던 전통적 우군인 청년남성들이 등을 돌렸는지 반성하고 쇄신하는 대신, 이대녀를 맞불작전으로 끌어들이겠다며 본격적으로 성대결 구도를 만든 게 민주당과 페미 진영이다. 

 

1번남 2번남, 1번녀, 2번녀, 개딸, 양아들과 같은 부끄러운 용어들을 써가며 이대남 멸시를 해 온 결과가 바로 오늘의 성적표다. 

 

이기는 쪽에는 운이 작용하지만, 지는 쪽에는 반드시 패인이 있다. 

 

여전히 박지현이 희망이고, 더 열심히 성평등을 하는게 쇄신이라고 하는 권인숙 의원과, 정춘숙, 남윤인순, 김상희, 양이원영, 진선미 등 당내 페미니스트 여성의원들, 586 스윗한 남성의원들, 40대 어정쩡한 남페미 남성의원과 정치인들이 박지현의 저런 메시지가 왜 당에도, 사회에도 해악인지 알아차린다면 민주당과 우리사회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민주당이 지금처럼 이대남 멸시의 길을 고수하고 페미 진영에 끌려다닌다면.. 그 끝은 고개를 돌려서 오늘의 정의당을 보시면 되겠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