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최강욱 의원님을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최강욱 의원을 가장 가까이서 겪었던 전 보좌관의 소회"서슬 퍼런 검찰 제국에서 개혁의 선봉에 아무나 설 수 있을 것 같나?"
저는 2021년 4월까지 1년여 최강욱 의원실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습니다.
국회에서 나온 이후 의원님을 따로 뵌 적도 연락을 드린 적도 없습니다. 의원님의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대한 신념과 굳은 의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먼 발치에서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늘 기도하고 응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NS를 즐겨 하지도 않고 페친도 많지 않아 제 글이 크게 도움되지는 않겠지만, 조중동도 국힘도 아닌 민주당 내부에서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의원님을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왠지 속된 말을 아무 자리에서나 함부로 지껄이는 50대 남성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그를 공격하는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실제 그의 본래 성정은 내향적이고 섬세하며 올곧습니다.
진보 진영 정치인에게 성비위 낙인을 찍어 몇 차례 재미를 본 협잡꾼들이 최강욱의원도 그렇게 정치 생명을 끊고 싶어 안달 난 것 같은데, 최강욱의원이 바보가 아닌 이상 개혁 전선의 최전방에 서 있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공적 자리에서 생각없이 비속어를 발언했을 리가 없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항상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먼저 말을 건넵니다. 어색하지도 무겁지도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굉장히 사려 깊다는 생각과 함께 ‘저런 모습은 본받아야 하는데…’하고 부러워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의원님께 인사 오시는 기관분들도 처음에는 잔뜩 긴장하고 오셨다가 나갈 때는 화기애애하게 나가면서 한결같이 배웅하는 보좌진에게 하시는 말씀이 방송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따뜻하고 유머있다라는 칭찬을 하셨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사건이 있고나서부터 도서관에서 페미니즘 관련 책들을 대출해 읽으며 스스로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참고로,의원님은 메인 책상과 협탁 곳곳에 다른 책들을 놓고 다독하는 스타일, 2020년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바 있음)
(단상)
2.법 이외에도 역사,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박학다식합니다.
3. 의원님은 술을 한 잔도 못마십니다.’그의 탁월한 기억력은 술을 안 마셔서일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4.주말 업무 일정이 생기면 본인이 직접 운전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십니다.국회에서 12년을 근무하신 수행 부장님께서 그동안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쉬어 본 적이 없다며 주말에 쉬는게 어색하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외부 지방 행사 참석 시 대체로 의원님 혼자 다닙니다.처음엔 보좌진들 모두 이래도 되나 싶어 전전긍긍!! 했습니다. 이렇듯 최강욱 의원은 항상 본인 개인의 편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분입니다.
5.기관분들과 식사 후 기관에서 먼저 결제를 해 놓은 상황, 결제 취소 후 의원님 식사비는 따로 결제했습니다.
6.10년 이상 여러 정당을 오가며 여성정치 교육을 담당하셨고 현재도 시민단체에서 여성정치운동을 장려하고 계시는 K교수님께서 최강욱의원님과 만나 젠더 갈등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돌아가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만나 본 여야 남여 의원들 통틀어 가장 대화가 잘 통한다고, 정말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만약 그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열린민주당 당대표로 계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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