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로몬 작가, 시인보호구역에서 팬사인회 열어‘내일은 국민가수’ 출연한 이솔로몬 작가, 시인보호구역에서 팬사인회 개최, 이솔로몬 작가, 두 번째 산문집 『엄마, 그러지 말고』펴내
[국민뉴스=문해청 시인]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 시인)은 오는 5월 7일 오후 3시에 시인보호구역에서‘이솔로몬 작가와 함께 하는 팬사인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수이자 이솔로몬 시인의 두 번째 산문집 『엄마, 그러지 말고』 출간에 맞춰 진행된다.
시인보호구역은 그동안 작가 초청 및 사인회를 통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작가 초청에는 ‘촉촉한 특강’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백가흠, 강병융 외에도 시인 도종환·박준·이혜미·김성규·윤석정·김용락·손택수·손미·이원규·이하석 씨 등을 초대한 바 있다. 저자 사인회는 류시화 시인에 이어, 두 번째 팬사인회이다.
이솔로몬은 그의 공식 SNS 계정에 “대구를 떠나는 날 밤, 동대구역 건너 차에 앉아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볼을 손으로 감싼다. 부모의 등을 보며 멍들어 가는 자식의 밤, 나이가 들수록 아이가 되어가는 사람이, 내 어머니가 나는 참 슬펐다.”라고 올렸다.
또한, 그의 책에 대해 “나의 시선이나 당신의 삶이나 나의 연민이나 당신의 눈물은 다른 게 없어서 당신의 삶은 글이고 나의 글은 당신의 삶. 당신이라는 작품을 관찰하는 평범한 인간, 비둘기처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들여다보는 지극히 평범한 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작가는 또한 피드에서 시인보호구역에 대해 “대표 정훈교 선생님이 이곳저곳 둥지를 튼 적이 이미 여러 번, 살아보고자 아니, 살려보고자 자신의 삶을 다 쏟아 지켜온 시에 대한 가치를, 문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버티며 살아온 지도 이미 오랜 시간 결국 다른 일을 찾아 시인보호구역을 지키고자 타지로 이사를 하게 됐다는 소식이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곳곳에 현장요원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사전 추첨 및 현장 추첨 형식으로 참여 인원을 분산시켰다. 사전 추첨은 오픈하자마자 5분만에 마감되었으며, 사전 추첨에 선정되지 못한 독자는 시인보호구역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사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추첨은 산문집 1권 이상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추첨권으로 대신해, 50명 무작위 추첨으로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전화 1899-7083)
시인보호구역 정훈교 대표시인은 “이솔로몬 작가와의 인연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하기 훨씬 전인 2017년 무렵인 듯하다. 시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서, 마음 깊이 자리한 문학청년이었다.”며 “오늘처럼 작가는 물론 이제는 가수로서도 자신의 세계를 당당히 구축하고 있어 지켜보는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솔로몬은 199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문예지 《예술세계》에 시를 발표하고, 2021 영호남문학청년학교 공동도서집 『푸른 시간, 푸른 기억』에서 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으로 『그 책의 더운 표지가 좋았다』, 『엄마, 그러지 말고』가 있다.
한편, 작가는 현재 n.CH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국가수’ 및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앨범 “새벽이 불쑥 나를 찾을 때”, 디지털 싱글앨범 “시인”을 선보였으며, 최근까지 <손으로 써 내려간 것들> 단독콘서트를 수차례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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