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건  '조국혁신당'이 3일 공식 출범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당 대표로 추대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연단에 오른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조 대표는 이태원 참사 유족,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등을 열거하며 "조국혁신당은 이분들처럼 국가권력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고통받은 사람들과 함께 가겠다"약속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겨냥 "한마디로 답이 없는 정권, 무능한 정권"이라고 몰아 부치면서도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나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역사적 정치적 사명과 역할에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창당대회 현장

조 대표는 "저를 향한 비판과 비난과 질책, 오롯이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그래서 저 조국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하루 빨리 종식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미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불퇴전의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조 대표는 “정치권과 보수 언론에서 ‘조국의 강’을 얘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독재의 강’이고,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독재를 조기에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대한민국 공동체가, 민주개혁세력이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너갈 때 필요한 튼튼한 뗏목이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비장한 표정으로 "나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정치 참여를 결심하고 창당을 결심했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한 일은 정치보복밖에 없다"며 "남은 임기 3년 동안 도대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나라잡는 국정 선무당 윤석열 정권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우겠다"며 "작지만 강력한 야당,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 윤석열 정권을 깨뜨리는 쇄빙선이 되겠다"며 무적필승의 전투력으로 윤석열 정권 을 기필코 박살낼 것을 강력 천명했다.

▲ 창단대회에회에 참가한 당원들이'검찰독재 조기 종식'.'3년은 너무 길다'펼침막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아가 "민주진보세력을 앞에서 이끄는 예인선이 되겠다. 민주진보세력의 승리를 위해 연대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우리 조국혁신당이 바람을 일으키면 국민들이 심판의 태풍을 만들어주실 것이다.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가 검찰독재정권의 심판과 조기종식의 불길을 일으키자"며 총력 단결을 선도했다. 

조 대표는 거듭 "불은 가장 뜨거울 때 파란색이 된다. 우리가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되어 검찰독재정권을 태워버리자. 저부터 파란불 하나가 되겠다. 저 조국이 맨 앞에 서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며 윤석열 독재정권 끝장 종결 임전무퇴 결전 각오를 불살랐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도 "조국혁신당만 잘되는 선거는 안 된다. 전국에서 일대일 심판구도를 만들어내고, 검찰독재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민주당과의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각종 이간질과 갈라치기에 넘어가지 말자. 그리고 주변 모든 분들이 4월 10일 투표장에 나갈 수 있도록 권유하고 설득하자. 손에 손을 잡고, 어깨에 어깨를 걸고 윤석열의 강, 검찰독재의 강을 건너자"고 강조했다. 민주당과의 연합선거의 길을 열어 둔 것으로 풀이 된다. 이날 창당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참석 창당을 축하했다.

한편 조 대표가 이날까지 전국 6개 시도당 5만 7천여명의 당원 모집 현황을 밝힌 가운데 참석한 조국혁신당 당원들은 용산궁 윤석열과 내시정당 국힘이 기절초풍할 정도로 "3년은 너무길다" "검찰독재 조기종식" 등이 적힌 손피켓을 펼쳐들고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검찰독재 나라잡는 국정 선무당 정권 박살 전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