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뉴스=고경하 기자]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정대호 상임대표)는 27일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 홀에서 작가와 만남, 공광규 시인 “서사시 동해” 강의 성황리 개최했다.
고경하 사무처장의 사회로 동휘 가수의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이날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했다.
정대호 상임대표는 “따뜻한 봄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서사시 동해”를 함께 읽는 시간에 와 주신 시인과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공광규 시인의 “서사시 동해”는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에서 집단연구하면서 이야기한 사례와 외딴섬에서 한 민족 영웅의 생생한 숨길을 그렸으며 민중의 삶이 역사적 뒤안길에서 지워진 인물을 역사의 기억 속에서 부활시키고 사적으로 전화한 것 등을 정리한 우리 문학이 성취한 해양 서사문학의 쾌거라 할 수 있다.
신동엽-금강, 고은-백두산이 있지만, 사실보다 허구성이 더 많고 금강산과 동해는 사실이 더 많다고 했다. “동해” 내용구성은 총 6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마지막 6부에서는 현실에 절망하고 다시 고향인 소야도로 돌아와 노환으로 사망하는 데 공 시인은 사건과 사건 사이의 빈 곳을 메우기 위해 가공인물을 세웠고 그 많은 시를 쓰는 데는 3~4년이 걸렸다고 한다.
서정시를 잘 쓰면 서사시도 잘 쓸 수 있다고 하였다. 시간이 되면 ‘서사시 동해’를 구매하여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