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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만남, 공광규 시인 “서사시 동해” 강의 성황리 개최

고경하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00:02]

작가와 만남, 공광규 시인 “서사시 동해” 강의 성황리 개최

고경하 기자 | 입력 : 2024/04/01 [00:02]

 

▲ 작가와 만남, 공광규 시인 “서사시 동해” 강의후 단체사진 © 고경하 기자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정대호 상임대표)는 27일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 홀에서 작가와 만남, 공광규 시인 “서사시 동해” 강의 성황리 개최했다.

 

고경하 사무처장의 사회로 동휘 가수의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이날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했다.

 

▲ 강의 하고 있는 공광규 시인 © 고경하 기자

 

정대호 상임대표는 “따뜻한 봄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서사시 동해”를 함께 읽는 시간에 와 주신 시인과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공광규 시인의 “서사시 동해”는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에서 집단연구하면서 이야기한 사례와 외딴섬에서 한 민족 영웅의 생생한 숨길을 그렸으며 민중의 삶이 역사적 뒤안길에서 지워진 인물을 역사의 기억 속에서 부활시키고 사적으로 전화한 것 등을 정리한 우리 문학이 성취한 해양 서사문학의 쾌거라 할 수 있다.

 

▲ 강의 참가자들 © 고경하 기자


서사시는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타자의 이야기로 객관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글이 건조하고 형식으로는 3행으로 썼고 될 수 있으면 서정화 하려고 조(새), 수(짐승), 초(풀), 목(나무) 등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가독성을 중심으로 썼다고 한다.

 

신동엽-금강, 고은-백두산이 있지만, 사실보다 허구성이 더 많고 금강산과 동해는 사실이 더 많다고 했다. “동해” 내용구성은 총 6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마지막 6부에서는 현실에 절망하고 다시 고향인 소야도로 돌아와 노환으로 사망하는 데 공 시인은 사건과 사건 사이의 빈 곳을 메우기 위해 가공인물을 세웠고 그 많은 시를 쓰는 데는 3~4년이 걸렸다고 한다.

 

서정시를 잘 쓰면 서사시도 잘 쓸 수 있다고 하였다. 시간이 되면 ‘서사시 동해’를 구매하여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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