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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민심 차버린 영수회담 윤석열 국정지지 28.3%정권퇴진깜,민주당+조국혁신49.7%, 25만원 민생 44.3%,국회의장 추미애,국힘대표 나경원 선두

김환태 | 기사입력 2024/05/08 [00:03]

총선민심 차버린 영수회담 윤석열 국정지지 28.3%정권퇴진깜,민주당+조국혁신49.7%, 25만원 민생 44.3%,국회의장 추미애,국힘대표 나경원 선두

김환태 | 입력 : 2024/05/08 [00:03]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영수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여야 영수회담에서 보여준 여전한 민심 도전 독불장군 윤석열 대통령

불통,독선,독주,내로남불 무능,실정으로 나라잡는 국정 선무당 윤석열 검철독재정권에 대해 천하민심은 정권 심판론으로 4.10총선에서 집권당 32년 사상 최악 참패를 안겨 주었다.

정권심판 총선후 윤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이 집권 이후 역대 최저인  정권퇴진급 수준인 23%로 곤두박질치자 부랴부랴 이재명 대표에게 소나기 피하기식 영수회담을 제안하여 29일 오후 첫 회담을 가졌다.

윤 정권 출범 2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회담이어서 검찰독재정권이 민주적 국정운영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지 읺을까 하는 기대를 모았으나 혹시나가 역시나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끝났다.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급 여소야대 참패로 거대 야당의 협조 없이는 남은 3년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어려움을 잘 알면서도  2시간 이상 진행된 자기 합리화만 쏟아내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태원특별법은 기소권 등 독소 조항이 있어서 받아들일 수 없고, 민생회복 지원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반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죽 하였으면 회담 요청을 받아 만난 손님에게 양보나 절충이 가능한 요구에 대해 수용하거나  타협하는 최소한의 에의도 없다보니 회담 종료 뒤 이 대표가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말했겠는가.

 오히려 이 대표가 최대 현안인 의료개혁 필요성과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협조를 약속하여 국정 동반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도 윤 대통령은 민심이 확인된 총선 결과를 받아본 뒤에도 전혀 바뀐게 없다는 자기오만으로 국민을 우습게 여긴게 아닌가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측이 앞으로 종종 만나기로 했다고 하지만 기대할 것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이번 총선 정권 심판으로 최후 통첩을 보냈음을 인식하고 계속 국민여론을 받들지 않을 경우 정권을 엎어 버릴 수 있다는 점을 여론조사 민심을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전국민 민생지원금, 찬성 44.3% 대 반대 34.7%…16.6%"선별적 지원"

 30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의뢰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13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3%는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약으로 내세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어떤 의견인지' 묻는 질문에 "전 국민 긴급 지원을 통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4.7%는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므로 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고 했다. "지원금을 지급하되 취약계층에게만 선별적으로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16.6%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4.5%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앞서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긴급 민생회복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며 "특히 지역화폐로 지급을 하면 소득지원 효과에 더해서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지방에 대한 지원 효과가 매우 큰 민생회복지원금을 꼭 수용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수도권·충청·호남 ‘찬성’ 우세…영남 '팽팽'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40대와 50대에선 '찬성'이, 70세 이상에선 '반대'가 높았다. 40대 찬성 61.1% 대 반대 21.1% 대 선별 지원 14.2%, 50대 찬성 52.4% 대 반대 29.8% 대 선별 지원 15.0%였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찬성 23.9% 대 반대 43.7% 대 선별 지원 25.6%로 조사됐다. 이외 20대 찬성 34.5% 대 반대 38.4% 대 선별 지원 17.3%, 30대 찬성 45.2% 대 반대 39.4% 대 선별 지원 11.9%, 60대 찬성 42.7% 대 반대 39.1% 대 선별 지원 16.6%로, 찬반 응답이 팽팽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서 '찬성'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찬성 44.2% 대 반대 34.5% 대 선별 지원 16.1%, 경기·인천 찬성 45.7% 대 반대 30.0% 대 선별 지원 19.0%, 대전·충청·세종 찬성 43.8% 대 반대 34.6% 대 선별 지원 14.4%, 광주·전라 찬성 55.2% 대 반대 25.0% 대 선별 지원 14.5%였다. 영남에선 찬반 응답이 팽팽했다. 대구·경북(TK) 찬성 37.3% 대 반대 42.6% 대 선별 지원 19.1%, 부산·울산·경남(PK) 찬성 39.8% 대 반대 42.3% 대 선별 지원 14.8%였다. 강원·제주는 찬성 40.9% 대 반대 48.1% 대 선별 지원 11.0%로, '반대' 응답이 절반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진영별-양당 지지층도 민생지원금 의견 엇갈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찬성 41.2% 대 반대 33.6% 대 선별 지원 19.9%로, '찬성' 응답이 상대적으로 앞섰다. 보수층 찬성 25.4% 대 반대 55.8% 대 선별 지원 15.2%, 진보층 찬성 68.6% 대 반대 13.7% 대 선별 지원 13.4%로, 진영별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의견이 확연히 달랐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찬성 8.5% 대 반대 68.8% 대 선별 지원 18.9%, 민주당 지지층 찬성 75.3% 대 반대 7.7% 대 선별 지원 15.4%로, 양당 지지층의 찬반 응답이 엇갈렸다.
 
국회의장 선호도...추미애40.3%,정성호6.0%,조정식5.9%,우원식4.7%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이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윤석열 불통정권에 대한 입법 통한 심판을 주장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외에 다른 인물을 선호한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0%가 넘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추 전 장관의 경우 후보군 4명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응답자의 40.3%는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추 전 장관을 지목했다. 이어 정성호 6.0%, 조정식 5.9%, 우원식 4.7%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 인물' 19.5%, '잘 모름' 23.7%였다. '기타 다른 인물'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합하면 43.2%로 조사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에서 후보를 내고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한다. 4·10 총선에서 22대 국회 원내 1당을 차지한 민주당은 현재 차기 국회의장을 놓고 4파전이 진행 중이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힌 이들은 6선의 추미애 전 장관과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 우원식 의원이다.
 
추 전 장관은 이들 4명 가운데 가장 강성으로 평가된다. 특히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심한 갈등을 빚은 악연도 있다.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게 되면 두 사람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으로 조우하게 된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오랜 관계를 유지한 친명계 좌장으로 불린다. 당내에서 이 대표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강단과 협치 이미지를 두루 갖췄다. 조 의원과 우 의원은 기존 국회의장에게 요구됐던, 온화하고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세대별·지역별 민주당 기반은 '추미애'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세대별 민주당 기반인 40대 60%가량이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 전 장관을 지지했다. 구체적으로, 20대 추미애 32.8% 대 정성호 6.4% 대 우원식 5.5% 대 조정식 4.9%, 30대 추미애 39.7% 대 조정식 9.2% 대 정성호 4.7% 대 우원식 1.6%, 40대 추미애 59.5% 대 정성호 3.7% 대 조정식 2.6% 대 우원식 2.1%, 50대 추미애 48.4% 대 우원식 8.6% 대 정성호 6.0% 대 조정식 4.6%였다. 20대와 30대에선 '다른 인물+잘 모름' 응답이 각각 50.4%, 44.7%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에서도 추 전 장관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섰지만, '다른 인물+잘 모름'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60대 추미애 34.0% 대 정성호 6.9% 대 조정식 6.0% 대 우원식 4.3%, 70세 이상 추미애 21.9% 대 조정식 9.1% 대 정성호 8.4% 대 우원식 5.1%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절반가량, 경기·인천과 충청권 40%가량이 추 전 장관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선호했다. 서울 추미애 39.0% 대 정성호 7.8% 대 우원식 5.1% 대 조정식 4.7%, 경기·인천 추미애 44.9% 대 조정식 6.7% 대 정성호 6.4% 대 우원식 4.3%, 대전·충청·세종 추미애 41.4%대 정성호 5.6% 대 우원식 4.2% 대 조정식 3.9%, 광주·전라 추미애 50.3% 대 조정식 4.8% 대 정성호 4.1% 대 우원식 1.6%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에서도 추 전 장관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았지만, '다른 인물+잘 모름' 응답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경북(TK) 추미애 25.5% 대 조정식 7.7% 대 우원식 7.4% 대 정성호 4.2%, 부산·울산·경남(PK) 추미애 37.1% 대 우원식 6.7% 대 정성호 5.2% 대 조정식 5.1%였다. 강원·제주에선 추미애 30.5% 대 조정식 11.0% 대 정성호 6.4% 대 우원식 0%로 나왔다. 추 전 장관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의 딸-호남 며느리'를 강조해 왔다.  
 
왼쪽부터 차기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 의원, 조정식 의원, 우원식 의원. (사진=뉴시스)
 
중도층 10명 중 4명 '추미애' 선호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추 전 장관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선호하는 응답이 40%가량 됐다. 중도층 추미애 40.5% 대 조정식 5.1% 대 정성호 4.4% 대 우원식 3.4%였다. 진보층에선 추미애 63.7% 대 우원식 4.5% 대 정성호 3.6% 대 조정식 3.4%로, 추 전 장관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보수층은 추미애 18.0% 대 정성호 10.2% 대 조정식 9.3% 대 우원식 6.4%로, 크게 앞서는 후보가 없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조정식 10.3% 대 정성호 8.1% 대 우원식 7.0% 대 추미애 3.9%로, 강성의 추 전 장관이 꼴찌로 밀렸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내세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처럼 선명하고 강성인 추미애 전 장관을 압도적인 70.6%로 선호 했고 이어 정성호 4.8% 대 우원식 3.7% 대 조정식 3.6%로 미미했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35.4%,국민의힘 29.7%,조국혁신당 14.3%,개혁신당 3.7%,새로운미래 2,9%,진보당 1.8%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 35.4% 대 국힘 29.7% 대 조국 14.3%…국힘 2주째 20%대
 
국민의힘이 이번 주에도 반등을 못한 채 2주 연속 20%대 지지율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지지율 변화가 크게 없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다시 1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4%, 국민의힘 29.7%, 조국혁신당 14.3%, 개혁신당 3.7%, 새로운미래 2.9%, 진보당 1.8%였다. '그 외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 모름' 1.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율 합은 49.7%로, 국민의힘(29.7%)을 압도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34.9%에서 이번 주 35.4%로 큰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9.8%에서 29.7%로, 별반 차이가 없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5.1%포인트에서 이번 주 5.7%포인트로 확대됐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7.8%에서 14.3%로 3.5%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5.5%에서 3.7%로, 새로운미래는 1.7%에서 2.9%로, 진보당은 1.3%에서 1.8%로 변화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50대 이하에서,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앞섰다. 60대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호남, 강원·제주에서, 국민의힘에서 영남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8.7%포인트 상승한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3.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총선에서 양분됐던 호남 민심이 민주당으로 결집하는 흐름이다. 반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이외 서울과 대전·충청·세종에선 양당이 치열하게 맞섰다. 다만, 조국혁신당을 더한 야권 지지에는 국민의힘이 미치질 못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36.3% 대 국민의힘 22.5% 대 조국혁신당 16.2%로, 3당 구도가 뚜렷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28.3%…중도층 20.7%
 
(그래픽=뉴스토마토)
 
40대 지지율 15.1%…영남조차 절반 이상 '부정평가'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 10%대를 비롯해 20대와 30대, 50대 20%대로 매우 저조했다. 40대의 부정평가는 80%를 상회하며 가장 높았다. 20대 긍정 27.2% 대 부정 64.1%, 30대 긍정 25.5% 대 부정 68.8%, 40대 긍정 15.1% 대 부정 82.2%, 50대 긍정 23.3% 대 부정 75.2%였다. 60대는 긍정 32.4% 대 부정 64.9%로, 긍정평가가 30%대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 응답의 절반에 그쳤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은 긍정 50.3% 대 부정 44.2%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에서 20%대, 호남에서 1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 긍정 27.7% 대 부정 66.0%, 경기·인천 긍정 24.9% 대 부정 71.1%, 대전·충청·세종 긍정 27.7% 대 부정 66.7%, 광주·전라 긍정 18.5% 대 부정 79.1%였다. 보수의 텃밭인 영남에서조차 부정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대구·경북(TK) 긍정 46.0% 대 부정 50.2%, 부산·울산·경남(PK) 긍정 30.6% 대 부정 65.4%로 조사됐다. 강원·제주는 긍정 32.0% 대 부정 68.0%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지지율 20.7%…보수층 40.9% '부정평가'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가까스로 20%를 넘겼다. 중도층 긍정 20.7% 대 부정 73.3%였다. 보수층은 긍정 54.9% 대 부정 40.9%로, 부정평가가 만만치 않았다. 진보층에선 긍정 10.5% 대 부정 87.5%로,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72.2% 대 부정 24.4%, 민주당 지지층 긍정 4.7% 대 부정 94.3%였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나경원17.7%,윤상현6.5%,김태호 5.8%,권영세4.0%,권성동3.0%
 
(그래픽=뉴스토마토)
 
영남·보수층·국힘 지지층, 나경원 대 원희룡 '팽팽'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두 사람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의 17.7%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나경원 당선인을 선택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14.1%의 지지를 받아 나 당선인을 바짝 뒤쫓았다. 이어 윤상현 의원 6.5%, 김태호 의원 5.8%, 권영세 의원 4.0%, 권성동 의원 3.0%로 조사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과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해도 두 사람의 지지율은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 보면 나 당선인은 20대와 50대에서 비교적 우위를 보였다. 60대 이상에선 두 사람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나머지 당대표 후보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에선 나 당선인이, 강원·제주에선 원 전 장관이 앞섰다. 이외 서울과 광주·전라에서는 나 당선인과 원 전 장관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키를 쥔 영남에서도 두 사람은 박빙이었다. 중도층에서 나경원 16.2% 대 원희룡 9.8%였다. 확장성 면에서 나 당선인이 근소하게나마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다른 인물+잘 모름' 응답이 50%를 상회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두 사람은 접전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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