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가수 인순이, “푸아그라 결사반대! 난 거위 친구”가수 인순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언어로 인사…다문화 학교 이사장다운 면모 드러내
가수 인순이, “’톡파원 25시’ 애청자”…소원 성취!
[국민뉴스=김소현 기자]‘국민 디바’ 인순이가 ‘톡파원 25시’에 떴다.
JTBC ‘톡파원 25시’는 생생한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도 살펴보고 화상 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도 나눠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실크로드의 심장 우즈베키스탄과 프랑스 vs 일본의 음식 대결,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만나는 랜선 여행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펼쳤다.
인순이는 ‘톡파원 25시’를 자주 챙겨 보느냐는 양세찬의 질문에 “자주 본다. 그래서 매니저한테 (톡파원 25시) 너무 재밌어. 나가보고 싶어.라고 했는데, 나왔어요.”라며 ‘톡파원 25시’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그러자 바로 이찬원은 “저희 프로그램은 이제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해외 좀 많이 왔다 갔다 하실 것 같다.”라며 ‘톡파원 25시’ 애청자 필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인순이는 “맞다. 여행은 작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산티아고에 갔다 온 것이 굉장히 (여운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지난해 다녀온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산티아고 여행을 다시금 떠올리며 말했다.
또한 36일간 매일 약 24km씩 이동해서 총 800km를 걸었던 인순이는 힘들지 않았냐는 김숙의 물음에 “힘든 것과 좋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좋았던 것이 더 많다.”라고 전했다.
인순이는 우즈베키스탄 톡파원에게 “앗살라무 알라이쿰”이라며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넸다. 전현무가”이건 아랍어 아니냐?”라고 묻자, 톡파원은 우즈벡에서 자주 쓰이는 인사말이라고 말했고, 인순이는 이에 대해 자신이 운영하는 다문화 학교인 ‘해밀 학교’에 우즈벡 학생이 있기 때문에 우즈벡에서 아랍어를 쓴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원조 미식 천국 프랑스 vs 토착화의 귀재 일본의 음식 대결 랜선 여행 중, ‘푸아그라 수플레’가 소개되자 인순이는 “아니, 푸아그라를 어떻게 먹어요?라고, 말하자 출연진들은 일동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인순이는 “말도 안 되지. 전 절대 못 먹어요.”라며 질색했다. 그러면서 인순이는 “전 절대 못 먹어요.”라며 “거위 친구잖아요. 제가.”라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그제야 알겠다는 듯 수긍했고, 전현무와 양세찬은 인순이의 곡 ‘거위의 꿈’을 “난 간이 있어요(?)”, “그 간을 믿어요(?)”라고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순이는 최근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의 그림책 2권 발간하고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JTBC ‘아는 형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
또한 인순이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전국투어 콘서트는 5월 18일 인천에 이어 대구, 수원, 서울 공연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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