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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화문(口是禍門)으로 패가망신 정치인들

정인대 칼럼 | 기사입력 2024/05/19 [00:03]

구시화문(口是禍門)으로 패가망신 정치인들

정인대 칼럼 | 입력 : 2024/05/19 [00:03]

 

 

최근에 실시된 22대 총선에서 받았던 공천을 박탈당하거나 낙선한 후보들을 심심치 않게 보았습니다. 그들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입을 잘못 놀려서 얻은 결과였습니다. 오만했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상황을 단순히 선거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라 인식하기에는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많습니다. 정치인을 포함, 사회의 구성원 중에는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면책특권의 혜택을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무소불위의 행동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저 역시 업무에 종사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말을 많이 사용하고 많은 글을 쓰곤 합니다. 집회나 시위를 통해 상대를 강하게 비판하는 경우도 있었고 토론회나 세미나에서 제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저격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 결과 명예훼손으로 대법원까지 가는 등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역학이나 사주팔자에서는 구설수(口舌數)로 인한 화(禍)라 칭합니다. 구설수란 말은 입 안의 혀 땜에 곤란해지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혀를 도려낼 수는 없는 터이니 남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말을 아끼는 수밖에 없습니다.

구시화문(口是禍門)이라 하여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총선이나 대선을 망라하고 막말과 거짓말, 욕설과 마타도어 그리고 네거티브 발언은 항상 개입하고 존재합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말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고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 사용하고 있음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입은 말을 하는 곳이고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공인(公人)의 경우에는 말할 때, 장소 등 여러 상황을 구분해야 합니다. 상대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용기와 희망과 믿음을 주는 말은 복(福)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부정적이거나 잘난 척 하는 말, 흉중에 지닌 비뚤어진 편견의 말 등은 큰 화(禍)를 부르는 법입니다.

 

그래서 말을 잘 하고, 잘 삼가 할 줄 아는 사람은 '123 법칙'을 지킨다고 합니다.​ "1분을 말하기 위해 2분을 경청하고 3분을 심사숙고하라"는 현명한 습관을 몸에 그리고 무의식까지 익히고 또 익히라는 법칙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법칙을 일찍이 습관화 했으면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여 배우고 익히는 자세로 마음을 다스리고자 합니다.

 

‘말이 많을수록 자주 궁색해지니 속을 지키는 것만 못하다(多言數窮 不如守中)’는 말이 있는데 도덕경 제5장에 나옵니다. 노자(老子)는 말을 많이 하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는 ‘다언삭궁’을 논(論)하면서 도덕경 제23장에서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希言自然)’고 한 것을 비롯하여 ‘말이 많은 것(多言)’을 경계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곤경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더러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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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책사 2024/05/19 [04:43] 수정 | 삭제
  • 정봉주 장예찬이 최근들어 주댕이로 복을찬 자들이다. 정봉주는 몇년전 뱉은 말인데 화근이 되어 그 좋은 국개원 날렸다. 장가이놈은 거니뽕하며 개잡놈같은 행실주댕이로 달고살다 나가리되었다. 정은 반성하면 기회가 생기지만 장은 뚱왕 망하면 곤장을 맞아야할기야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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