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한 번으로 입수 가능 ‘중국 충칭 김구 공관’사료..독립영웅 홀대 정부는 ‘사료 없다’ 나몰라라'김구 선생 충칭 공관, 韓 정부 "사료 없다" 방치. 정작 中 정부, 조사 거쳐 복원해 보호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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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지난 14일 단독 보도를 통해 ‘중국 지자체에서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는 김구 선생 공관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해당 공관에 대한 사료가 없다며 사실상 모른 체 해왔다’고 전했다.
해당 장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를 피해 마지막으로 자리 잡은 중국 충칭에 위치했을 당시 김구 선생이 머물렀던 곳으로 지금까지 국내에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며 JTBC가 이번 취재를 위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
발견 당시 벽면만 겨우 남아있던 김구 선생 공관은 중국 측에서 최근 조사를 거쳐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으며 현재 충칭시의 자치구인 사핑바구에서 보호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우리 독립기념관은 5년 전 해당 김구 공관에 대한 존재를 인식했지만 '보유 자료에 공관의 근거가 없다'면서 방치 했음은 물론 ‘중국에 자료 요청’ 및 ‘현지 조사’ 등의 기본적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매체는 이번 현지 취재를 통해 확보한 해당 김구 공관 사료들을 독립기념관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독립기념관도 뒤늦게 이를 검토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