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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의원들 양심표 호소 ˝순장조 되지 말라..총선 민심 회초리 벌써 잊었나˝

국힘 '채상병 특검법' 10명 이탈설 속 강력 표 단속에 나서..안철수·유의동·김웅 찬성
민주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한 데는 국힘 책임도 커..방해하는 자가 공범"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5/24 [00:02]

민주당, 국힘 의원들 양심표 호소 ˝순장조 되지 말라..총선 민심 회초리 벌써 잊었나˝

국힘 '채상병 특검법' 10명 이탈설 속 강력 표 단속에 나서..안철수·유의동·김웅 찬성
민주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한 데는 국힘 책임도 커..방해하는 자가 공범"

정현숙 | 입력 : 2024/05/24 [00:02]

국민 70% 이상이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채 상병 특검법'의 재의결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여당 의원들 중 17표가 이탈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되고 특검법이 통과되지만,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

 

일각서 10여 표 이탈설이 나오는 상황서 긴장감이 높아진 국민의힘 지도부가 재의결에 대비해 강력한 표 단속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윤재옥, 추경호 전현직 원내대표는 이탈표 단속을 위해 일일이 소속 의원을 만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당론 수준의 단일대오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제 의원들 표까지 틀어막아 거부권 행정독재를 넘어 공공연한 입법권 침해, 표틀막을 감행하는 거"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침몰하는 윤석열호의 순장조가 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의 회초리를 벌써 잊었는가? 여당은 거부권 대통령과 모르쇠 김 여사의 호위무사도 하수인도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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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대 총선 참패 후 당내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민심 이반을 우려해 추가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안철수·유의동·김웅 의원이 찬성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양심적인 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 70%가 넘는 국민이 찬성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막는 건 더 큰 저항과 분노만 부를 뿐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헌법 파괴자’ 대통령을 위해 침몰하는 정권의 순장조가 되지 마시라.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의리를 지키고 충성을 다하는 신하는 조롱만 받을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최민석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의 목소리가 사라진 ‘껍데기 여당’ 국민의힘, 특검을 방해하는 자도 공범"이라며 '채 상병 특검법' 찬성을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뻔뻔하게 거부한 데는 국민 대신 ‘용산의 힘’이 되길 자처한 국민의힘의 책임도 크다"라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책임자를 엄벌하고 수사외압 의혹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하라는 민의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받들어야할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힘은 수사외압의 정점에 있다는 ‘VIP’를 지키기 위해 국민이 명령한 특검법 통과를 방해했고, 거부권 행사의 당위성을 강변했다"라며 "지금 국민의힘의 당내엔 정의와 양심, 국민의 목소리가 사라졌고, 오직 대통령의 명령만이 가득한 ‘껍데기 여당’으로 전락했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고, 특검을 방해하는 자가 공범"이라며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에서까지 민의를 외면한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민의 엄청난 분노를 감당해야 할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만약 재의결에서 부결되더라도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채 상병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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