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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명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동체 파괴 망언 제조 공장 이진숙..'역대급 빌런' 등장?

이진숙 "방통위원장·공영방송 사장은 중립적이면 안 돼...노조와 싸워야"
이정환 "상식의 차원을 뛰어넘는 ‘넘사벽’ 이진숙, 여기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4/07/20 [00:03]

윤석열 지명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동체 파괴 망언 제조 공장 이진숙..'역대급 빌런' 등장?

이진숙 "방통위원장·공영방송 사장은 중립적이면 안 돼...노조와 싸워야"
이정환 "상식의 차원을 뛰어넘는 ‘넘사벽’ 이진숙, 여기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

국민뉴스 | 입력 : 2024/07/20 [00:03]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오전 경기 과천시 소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내세운 이진숙씨는 반시대,반문화,반민주,반화합적 비이성,비상식적 공동체 파괴 전대미문급 포악 망언 제조 공장으로 평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부적격으로 못 내세우는 이진숙씨를 윤석열 정권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내세워 언론 장악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와 극우인사들을 앞세워 ‘방송 농단’을 할 셈인가?"라며 "파면 팔수록 튀어나오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극우적 언행은 가히 ‘괴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진숙 후보가 과거 SNS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에 대해 ‘나라 앞날이 노랗다’라고 조롱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이 후보자의 인성에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상상초월 무자격자 이진숙 후보자의 방통위원장 취임을 막고, 윤석열 정권의 방송 농단을 저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디어오늘' 대표를 역임한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언행을 조목조목 따져 들며 "‘넘사벽’ 이진숙, 여기서 끝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17일 슬로우뉴스에서 "윤석열 정부 방통위원장들이 하나 같이 빌런이었지만 이진숙은 상식의 차원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연예계 인사마저 낙인찍기와 갈라치기 했다. 또 노조에 대한 혐오조장 등 극단적 성향을 드러내 온 극우적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의 선전선동’이라 주장하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집회 시위에는 강경 진압을 옹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이 후보자가 방송의 공정성을 담보할 적임자"라며 "합의제 행정기구의 장으로서 어느 한쪽에도 치우침 없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사례만 봐도 그의 극우적 언행에서 향후 방송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가 좌파에 의해 기획

▲연예인과 영화인을 근거없이 좌파, 우파로 분류

▲5.18 희생자가 폭도라는 주장에 공감

▲세월호 참사가 북의 공작이라는 주장에 공감

세월호 추모를 두고 나라 앞날이 노랗다

▲MBC 사장에 응모하며 노조탄압계획서 제출

▲미국 사례 들며 집회시위 강경진압 옹호

▲바이든-날리면 보도 이후 MBC 시청 거부하고 광고 주지 말자

 

여기에 더해 공직자로서의 자세도 논란거리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4억원이 넘는 재산을 누락하고,  2억75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3500만원으로 기재했다. 또 후보자의 배우자가 과거 여러 차례 세금을 내지 않아 아파트를 압류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문제가 되자 사후약방문 격으로 뒤늦게 처리했다.

 

이진숙 후보자는지난해 6월 “무고한 시민들조차 폭도들의 선동선전에 의해 사망자가 속출하게 된 비극의 날”, “홍어족(전라도 혐오표현)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사태를 악용하므로, 애꿎은 전두환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발목 잡아” 등의 표현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노골적으로 왜곡한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 후보자는 2022년 12월엔 “이승만의 터 위에 박정희는 집을 지었고, 전두환·노태우는 살림살이를 채웠고, 그 이후 죽을 쑤다가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를 고쳐 쓰는 중”이라는 댓글에 “맞는 말씀”이라는 답을 달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자유총연맹의 한 토론회에서 '공영방송 수장이 중립적 인사여선 안 된다'는 발언으로 귀를 의심케 하기도 했다. 그는 "무너진 공영언론, 기울어진 문화권력 지평을 바로세워줄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중도적이다, 중립적이다, 신사다, 점잖다' 그런 사람 안 된다. 민노총하고 싸울 수 있는 사람, 끝까지 버틸 사람을 뽑아야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월간조선 인터뷰에선 "공영방송과 방문진, 방통위, 문체부 등에는 처벌, 단죄, 징계로 지금까지의 해악을 바로잡을 인물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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