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90%대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이틀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한 이 후보의 기세는 경선이 치러질수록 파죽지세 고공 행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치러진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도 이 대표 후보는 90%가 훌쩍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인구·지방 소멸’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와 기본소득 사회,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는 당의 외연을 대구·경북 지역으로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김지수 후보는 민주당의 미래를 거론하며 청년 당원 대상 정치인턴제 제공 등을 약속하며 청년표를 겨냥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다음 날인 8월 18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여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지역 경선마다 발표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는 달리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저작권자 ⓒ 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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