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김건희 디올백·주가조작 검찰 조사 보도..허위학력 사과까지 스캔들 소환-김건희, 대중의 비판 받은 것 이번이 처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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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C TV 갈무리'
검찰이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사건으로 김건희씨를 소환 조사한 사실이 알려지자, 외신들도 긴급 타전했다. 프랑스의 통신사 AFP는 이미 낮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의 부인을 둘러싼 스캔들로 더욱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JNC TV' 외신 브리핑에 따르면 AFP는 지난 21일 <한국의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2,200달러 디올백 및 주가조작 관련 조사받다(South Korea's First Lady Kim Gun-hee questioned over US$2,200 Dior Bag, Stock manipulation)>라는 제목으로 김건희씨의 검찰 조사를 보도하며 허위 학력에 대한 사과까지 소환했다.
AFP는 디올백 수수로 한국 정부 윤리 규정을 위반한 혐의와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을 야당이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토요일(7월 20일) 김씨를 대면 조사했다고 전했다.
AFP는 이러한 디올백 선물은 공무원과 그 배우자가 75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한국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건희씨의 보좌관이 ‘이달 초 김건희씨가 디올백을 받은 날 다시 반환하라고 지시했으나 잊어버렸다’고 한 연합뉴스 보도를 전했다. AFP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같이 전했는데요.
2월에는 윤 대통령이 디올백 수수를 “정치 공작”이라고 일축하며, 그의 부인이 박절하지 못해 가방을 거절 못하고 받았다고 말했으나, 5월에는 아내가 가방을 받은 것을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AFP는 "김 여사가 대중의 비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그녀는 허위 학력에 대해 사과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현직 대통령 부인의 검찰조사는 역사상 최초라고 보도했다.
JNC TV 앵커는 "외신들의 쏟아지는 김건희씨 보도로 국격이 추락하고 국가는 망신을 당하고 있다"라고 엔딩 발언으로 꼬집었다.
JNC TV는 미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단체 '정상추 네트워크'에서 2017년 8월 13일에 설립한 방송사로 2022년 8월 1일 캘리포니아주에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되었고, 미국에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JNC TV는 (Justice and Common Sense TV)의 약자다.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 그리고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방송을 모토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