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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방송국 한국을 중국 속국으로 착각?, 올림픽 뉴스에 태극기 대신 중국 오성홍기 표기 방송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7/31 [00:03]

호주 방송국 한국을 중국 속국으로 착각?, 올림픽 뉴스에 태극기 대신 중국 오성홍기 표기 방송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4/07/31 [00:03]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지구촌의 뉴스 메이커로 등장한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 소개와 관련 이해불가 황당실수가 연이어 발생하여 우리 국민의 상심이 이만저만 아니다.

 

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 과정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 소개해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은 물론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은게 엊그제인데 이제는 선진국 방송국까지 황당 실수를 저지르는 방송사고를 냈다.

 

호주의 한 방송국이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를 소개하면서 한국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한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가 중국의 속국으로 비쳐질 수 있는 역대급 방송사고라 아니할 수 없다.

 

▲ 호주 '9NEWS'에 한국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한 장면


그것도 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뉴스로 손꼽히는 '9NEWS'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올림픽 대회 1일차 종합 순위가 적힌 '리더보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였다.

 

이에 대해 불철주야 감시의 눈과 귀를 가동하고 있는 상아탑의 애국전사 우리문화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호주 교민 및 유학생들이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현지에서 한인들이 방송국에 지속적인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9NEWS'는 사과 멘트 등 별다른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논란 하루만인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종합 순위에서는 태극기로 올바르게 정정했다.

 

서 교수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고, 호주에서는 뉴스 방송에서 한국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표기해 또 논란이 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특히 그는 "이번 올림픽 기간 중에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파리 올림픽 기간 내 대한민국에 관련한 잘못된 표기 및 오류를 바로 잡고자 누리꾼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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