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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 기사입력 2024/08/01 [00:03]

[사설] '정치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 입력 : 2024/08/01 [00:03]

▲ 28일 오전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당대표 후보들./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지금도 '팬덤 정치'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참여 과잉에 대한 갑론을박이 팽배하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팬덤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 시민들의 투표 행위, 누군가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서 선택하지 않는가? 좋아하는 대상이 없는데 일부러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물론 좋아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일을 잘할 것 같든지 아니면 나와 생각이 같든지 그것도 아니면 공평무사할 것 같든지 등등 좋아하는 이유는 다르다. 그렇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하는 거다. 그래서 팬덤은 민주주의의 출발이다. 

 

▲ 출처=민주진영 작전TIME(서울의소리) 7월 31일 방송 캡쳐  © 서울의소리

 

 

다만, 팬덤이 과잉되어서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소신과 철학이 없이 팬덤을 따라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그 지도자는 지도자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팬덤을 형성하는 대중의 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팬덤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주장은 민주주의 원리를 모르는 그릇된 비난이다. '내가 왜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가?', '나는 왜 팬덤이 없는가?' 역으로 정치 지도자는 자신을 돌아봐야 된다. 정치 지도자들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물론 그 사랑은 단세포적 사랑이 아니라 유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라는 '비전'에 의해서 받는 것이어야 된다. 팬덤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다. 

 

출처: 민주진영 박진영 교수와 함께하는 민주진영 전략회의 "작전타임" 7월 31일 오전 8시 50분 방송 (김종대 군사안보전문가 인터뷰 외) 

https://www.youtube.com/live/GB_AfmcLtaU?si=zCC50QqwMNKyv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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