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기차게 각종 연설에서 ‘반국가 세력’을 언급했고 사회 곳곳의 단체들을 향해 부정적 카르텔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이 있다고 하는 증거가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야권에서 불거지는 계엄 시나리오 발언에 대해 반박하면서 무책임한 선동, 날조된 유언비어라고 비난했습니다.
필자는 “또 계엄이라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제목의 블로그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신군부에서 실시되었던 비상 계엄과 박근혜 전 정권에서 기획되었던 계엄 관련 문건을 지적하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신임 김용현 국방장관 취임과 맞물려 퍼지고 있는 계엄관련 유언비의의 진위와 실체를 해석하였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 일은 없을 듯합니다. 얼마 전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지는 의료 대란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고 현장을 가보지 않고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026년 의대 정원 대해 유예 제안에 대통령실은 불쾌한 표정으로 거부했습니다. 한마디로 현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참모들의 농간에 윤 대통령이 놀아나는 격이라 할 것입니다.
그제 6개 야당은 ‘해병대 채상병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한동훈이 언급했던 ‘제3자 추천’방식의 법안입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은 수차례 거부권 행사를 해왔습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특검법을 거부할 리 없습니다. 역대 최다인 21차례의 거부권 행사를 놓고 보아도 윤 대통령의 태도는 정권의 수장으로서 자격은 이미 상실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각종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되었는데 하나같이 이상한 사람들을 어떻게 주워 왔는지 신기할 정도로 윤석열 대통령과 코드가 맞습니다. 뉴라이트를 모른다면서 임명한 자들은 하나같이 수구의 꼴통 집합체입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위시하여 김용현 국방부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안창호 인권위원장. 유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등...하나를 보면 열을 헤아리는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조국의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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