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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사망에 ˝가짜뉴스˝ 고함친 나쁜총리 한덕수..박주민 ˝‘타조 증후군’인가?

"의료대란으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은 '가짜뉴스'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9/14 [00:03]

'응급실 뺑뺑이' 사망에 ˝가짜뉴스˝ 고함친 나쁜총리 한덕수..박주민 ˝‘타조 증후군’인가?

"의료대란으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은 '가짜뉴스'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

정현숙 | 입력 : 2024/09/14 [00:03]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대란으로 국민이 죽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가짜뉴스"라며 "어디서 죽어나가냐?”라고 고함을 지르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당 의원들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의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국민들이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 사례도 잇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의에  "'잇따른다'는 표현은 좀 과장"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석에서 "국민들이 죽어 나가지 않나"라고 지적이 나오자 한 총리는 "그건 가짜뉴스다. 어디에 죽어나가느냐"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것은 의사와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기가 막힌다는 듯 한 총리에게 "기사 안 보시냐" "의사 선생님들도 죽겠다고 한다" "오늘도 죽어나갔다" "무슨 가짜 뉴스라고 그러나"라며 집단적으로 항의하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여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한 총리는 사과 요구를 '묵살'했다.

 

한 총리는 '與野의정협의체' 시작을 위해 특단의 대책과 현 의료대란을 야기한 책임자 문책 필요성을 요구받자 한 총리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왜 문책하느냐”라며 “야당만 잘 협조해주면 잘 될 것”이라고 비꼬며 사실상 거절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한 총리의 '뺑뺑이 가짜뉴스' 발언에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덕수 총리, 혹시 ‘타조 증후군’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열과 경련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실 11곳으로부터 진료를 거부당해 결국 의식불명에 빠졌다.

 

박주민 의원은 "의정갈등이 시작되고 구급차 재이송 건수는 총 3071건으로, 의정갈등 전보다 약 46% 증가했다"라며 "같은 기간 두 번 이상 재이송이 진행된 건수도 두배 늘었다. ‘전화 뺑뺑이’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대란으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은 가짜뉴스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다. 정부가 어려움이 닥치면 고개를 쳐박고 현실을 부정하는 ’타조‘가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이번엔 제가 묻고 싶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가 사는 나라는 어느 나라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한 총리가 응급실 뺑뺑이 사망을 '가짜뉴스'라며 '어디서 죽어나가냐'고 묻습니다. 물어보시니 답변드립니다"라며 최근 일어난 의료사고를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밝혔다.

 

"부산에서 50대 심혈관 관자가 15개 병원의 수용을 거부당하고 5시간에 걸려 울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7개 병원에서 수용을 거부당하고 8번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의 한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70대 근로자가 구급차를 타고 이송 가능한 응급실을 찾기 위해 인근 병원에 문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고, 4시간여 만에 사망했습니다. 경기도에서 2살 여아가 열이 나고 경련증상을 일으켜 구급차를 탔으나 11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하고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타조증후군'은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대응 및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고 현실 부정 속에서 문제 대응을 거부해 나중에 심각한 화를 입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편 의정 갈등이 7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의료공백 사태 수습에 투입된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민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건강보험 재정이 총 1조 9436억 원으로 추산되면서 남은 수순은 건강보험 인상으로 국민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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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언 2024/09/14 [04:02] 수정 | 삭제
  • 포악무식한 술통정권이 무너지면 당연히 감옥에갈놈들 명단이다. 성괴부부는 우선이고 용산궁이전에 나선 김용0놈과 백년묵은 여우 한덕0 이다 이자는 고급 국가정보넘겨 18억을 받아먹고 총리를 두번이나 해먹은 여우다. 근데 더웃기는 건 이놈이 5년내 총리를 하게생겼다. 누가 총리하겠다고 나선자가 없고 또 야당이 통과 시켜주지도 않는다. 이래저래 돈은 실컨 벌게되었다. 이놈은 반드시 술통만큼 죄업을 물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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