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뿌리연대, 한국정부 플라스틱 과잉 생산 문제 제기 및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지지 촉구 기자회견 개최한다일시 : 2024년 11월 19일(화) 오전 10시 (미디어 입장 9시 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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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 회의(INC5)를 앞두고, 시민단체 연대체인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가 19일 오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에 플라스틱 과잉 생산 문제 제기를 하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앞장설 것을 강력 촉구한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플라스틱을 과도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오염은 생산 감축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한국 정부는 INC5 개최국이자 우호국 연합의 일원으로서 특정 산업의 이익보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요구하는 수백만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플뿌리 연대의 소속 단체 중 그린피스, 서울환경연합 그리고 녹색연합에서 발제와 발언하며, 플뿌리 연대 소속 단체가 현장에 함께 할 예정이다.
그린피스의 아비게일 아길라르(Abigail Aguilar) 플라스틱 캠페인 스페셜리스트는 협약의 중요성과 쟁점, 그간 협상장에서 보인 한국 정부의 태도 등에 대해 발언한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다니엘 리드(Daniel Read) 그린피스 기후 에너지 캠페이너는 한국 석유화학 업계의 플라스틱 과잉 생산 능력과 이와 관련한 한국 기업의 순위, 한국 플라스틱 생산 능력에 따른 탄소 배출량 등을 발표한다.
이어 서울환경연합 이민호 기후행동팀장이 한국의 석유화학산업과 기후위기 연관성에 대해 발언하며,녹색연합 유새미 활동가가 열분해 재활용 산업 적극 육성 등 재활용 중심의 국내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정부가 협상장에서 생산 감축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이유와 책임, 국내 사정에 맞게 생산 감축 실현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확대 필요성을 한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플뿌리연대체와 발언자들은 배너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포토옵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구촌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경고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