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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대표 “경찰 서울의소리 압수수색은 용산의 겁주기..오히려 반긴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운영자를 성명불상으로 영장에 기재..상부의 지시에 의한 압색 증거"'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5:06]

백은종 대표 “경찰 서울의소리 압수수색은 용산의 겁주기..오히려 반긴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운영자를 성명불상으로 영장에 기재..상부의 지시에 의한 압색 증거"'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12/03 [15:06]

 

[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오늘(3오전1040분경부터 서울의소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번 압수수색은 용산의 겁주기라며 오히려 반기겠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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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3일 오후 서울의소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서울의소리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9월 서울의소리를 통해 방송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과 최재영 목사의 유튜브 방송 발언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것이다.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에는 김건희 씨가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던 이철규 의원을 통해 측근인 이원모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용인갑 전략공천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겨있다.

 

백 대표는 이날 서울의소리 본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남과 이명수 기자가 공모해서 이원모이철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경찰이 서울의소리를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9월에 고발됐는데 오늘 경찰청 반부패 관리과에서 왔다서울의소리 압수수색은 (어제 첫 시사회를 한김건희 다큐 영화나 (오늘 저녁 8시 보도될김건희 일가 관련돼 앞으로 서울의소리가 보도할게 뭔지 경찰이나 이런데서 매우 궁금해 하면서 갑자기 들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은 압수수색 당할 사건이 아니다김대남 방송한 게 허위사실(?) 남부지법에서 가처분해서 방송하라 해서 범위 내에서 했다합법적으로 (방송한 걸 고발했다며 소환조사해서 진위를 따지기 전에 압수수색부터 하는 건 언론탄압이고 서울의소리 압박으로 밖에 볼 수 없다위에서 경찰청장이나 용산 대통령실이나 (서울의소리가서 겁을 줘라 (한 것 같다겁주기용 압수수색이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그 근거로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에 최재영 목사와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방송을 진행한 최경영 전 KBS 기자 그리고 이를 취재한 이명수 기자장인수 전 MBC 기자 및 당사자인 김대남 전 비서관 이외에도 서울의소리 유튜브 운영자가 성명불상으로 기재된 것을 지목했다.

 

백 대표는 성명불상 서울의소리 유튜브 운영자라고 (영장에적었다경찰이 서류를 만들었다면 분명히 나를 적고 내 이름과 주민번호를 적었을 텐데 이렇게 한 것은 위에 지시에 의해서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다 알려진 사람을 안 적은 것은 김건희 용산 대통령실 지시에 의해서 그런 것이다이 단서 하나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온 지 3년이 됐지만 우리가 5년 전부터 (윤석열 일당과강하게 싸워왔음으로 이런 압수수색에 굴하지 않겠다오히려 반기겠다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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