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권의 으뜸 화두는 명태균입니다. 정치판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데 자칫 윤석열 정권 붕괴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댐이라도 작은 구멍 하나가 생기면 그 댐은 일시에 무너져 버립니다. 현재 명태균과 관련된 뉴스는 마치 양파 껍질처럼 까도까도 새로운 소식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데 신선한 상태로 새로운 속살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명태균과 함께 구속된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나오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그리고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의 구체적인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조은희 의원이 거론되더니 오늘 기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공천 댓가로 20억 수수설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의 채 상병 국정조사 특위에 국민의힘이 동의한 것은 국민의 정서를 감안하였고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 변화가 원인이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당게 소동은 용두사미처럼 흐지부지한 상태로 친윤계의 판정패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거물들 다수가 명태균과 엮여 있는 상태로 드러나면서 한동훈은 국민의힘을 새롭게 접수할 위치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명태균이 결국은 여럿 죽이고 몇사람 살리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명태균의 녹취록에는 대통령 부부의 육성부터 추경호 원내대표의 비리까지 거론되면서 이와 관련한 진실 규명은 지난한 검찰 조사에 달려 있습니다. 이재명은 두 번째 재판의 선고에서 기사회생하였듯이 한동훈도 명태균 덕택에 전화위복하는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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