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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민족의 통일명령 받들라

민족의 희망 받들어야할 남북정상 2019년 신년사

김환태 칼럼 | 기사입력 2019/01/09 [08:0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민족의 통일명령 받들라

민족의 희망 받들어야할 남북정상 2019년 신년사

김환태 칼럼 | 입력 : 2019/01/09 [08:03]



황금돼지해 민족통일의 서광이 비치길


60년만에 돌아온다는 2019년 기해년(기해년)황금돼지해 새날이 밝았다.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물복이 많다는 속설이 있다.나랏일은 워낙 복잡다난한만큼 국운이 개인의 운세와 같을수는 없겠지만 2019년 대한민국은 국민과 국가가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융성 번영하는 황금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의 희망이요 꿈인 융성번영은 일자리 창출의 한계,경제 선순환과정의 비정상 작동,현실경제와 경제정책의 부조화 등 순탄치 않은 국내 경제여건과 트럼프정부의 미국 고립적 제일주의에 따른 무역보복,미중간 무역전쟁,경쟁국가의 견제 노골화 등 외부 환경 악화로 인해 간단치 않다.핵문제로 인한 미국과 국제적 제재로 사면초가 처지인 북한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우리 민족사가 말해주듯 우리민족은 백척간두의 위기에서도 솟아날 구멍을 만들어 위기를 정면돌파하여 위대한 5천년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이처럼 남과 북이 남북관계를 민족운명,경제적 공동번영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결단하고 행동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가능하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실질적인 민족통일을 지향한 통일준비 성격의 남북관계 개선은 남북 지도자의 결단과 합의에 달려있다.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인민민주주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외세의 눈치를 보지않고 오로지 민족대의,민족의 운명만을 바라보고 자주적으로 한마음으로 결단하면 되는것이다.


이미 남북 정상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친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세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선제조치를 취했다.남북 정상이 합의한 선언을 바탕으로 남북은 미국의 집요한 견제와 유엔의 제재하에서도 상호비방용 확성기 및 해안포 폐쇄,비무장지대 GP철거,휴전선 근접 화력훈련장 이전,군사도로 연결 등 군사적 조치와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 조치를 실행에 옮겼다.


남북관계 부활의 신호탄 쏘아올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6.15공동선언,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의 10.4정상선언으로 남북간 민간,경제교류,이산상봉,금강산 개성관광,개성공단 운영 등 획기적인 남북관계 개선은 외세에 의한 분단으로 인한 남북간 갈등을 청산하고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물꼬가 트여 놓여진 통일의 물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노무현정부의 정권 재창출 실패로 들어선 반민족 반평화 친일종미 이명박,박근혜 수구종미 민족반역 집단이 5.24조치로 남북관계를 전면 차단하고 남북관계 최후의 고리였던 개성공단마저 폐쇄하면서 끊어지고 말았다.


이들 반민족 명박근혜정권이 남북관계 개선의 틀을 파괴한지 10년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이처럼 남북 정상이 지난해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이 한반도,조선반도에 통일의 열매를 맺기위해 올해 2019년 황금돼지해에 활짝 핀 꽃으로 만개토록 해야 한다는게 민족의 지상명령이다.


이와같은 민족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이행하는게 남과 북의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민족의 운명을 두 어깨에 짊어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민족의 명령을 받들 사명과 책무를 남북정상은 새해 벽두 확고부동한 불변의 공개 천명으로 민족앞에 약속해야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강철같은 통일의지,실질적인 실천방안,가시적인 추진 과정이 담긴 신년사를 통해서다.


민족의 희망 받들어야할 남북정상 2019년 신년사


이러한 민족의 염원은 올해안에 역사적인 성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0일"2019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조선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다"는 세밑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보낸데 이어 1월1일에는 '2019년 신년사'를 통해 그러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거듭 공개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1만 2807자에 달하는 장문의 신년사에서 "북미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확고한 의지"라며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것임을 선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하여 지난해 남북정상간 채택한 두 차례의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 대해 "동족상쟁을 종식시킬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김 위원장은 "조건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2019년을 남

북간 긴장완화,군사적 신뢰조치 확대,남북교류와 경협확대를 통해 통일로 가는 주춧돌을 확고히 놓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와같은 김정은 위원장의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통일의지에 대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화답할 차례다.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힌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회견에서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정면 돌파하는자주적이고민족적인 남북관계 개선 의지,평화적인 민족통일 청사진을 천명하였다.


문재인,김정은 민족통일 주역되길


이러한 남북 정상의 남북관계개선,통일의지를 2019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본격적인 통일논의로 격상시켜 최선의 합의점을 모색,민족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민족통일을 결단하는 통일 정상회담이 되어야 한다.


우리민족의 뜻이 아닌 외세에 의해 두동강이 난 74년간의 민족 분단을 우리 힘으로 끝장내고 하나의 민족,통일 대국으로 거듭 나야 한다.더 이상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4대 주변 강국들에 의해 민족의 운명이 민족 자주가 휘둘리는 불행한 민족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주변 강국들의 눈치 보지 말고 사상과 이념 초월,통일국가 체제 향방,권력 주더권 경쟁을 지양한 오로지 민족의 하나됨에 바탕한 통일을 결단하여야 한다.남과 북의 헌법적 최고 국정 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단하면 통일은 마치 거짓말처럼 찰라의 순간에 이루어 질 수 있다.


민족통일은 가보지 않은길,가서는 안될 길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그 길로 나아가는 통일 주역이 되어야 한다.기필코 민족의 염원,통일명령을 받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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