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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염원은 만주. 베트남인의 염원은 양광

공희준 정치 촌평 | 기사입력 2019/01/19 [02:32]

한민족의 염원은 만주. 베트남인의 염원은 양광

공희준 정치 촌평 | 입력 : 2019/01/19 [02:32]

한민족의 염원은 만주이다. 베트남인의 염원은 양광이다. 즉 요동이 본래 우리의 땅이었듯이, 현재의 광동성과 광서성도 원래는 베트남의 영토였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양광은 잃었으되 통시적으로는 면적이 줄어들지 않았다. 우리가 베트남 전쟁 당시 ‘월남’이라고 부른 광대한 지역을 베트남은 참파로부터, 나중에는 캄보디아로부터 야금야금 빼앗아왔기 때문이다.



베트남 역사를 살펴보니 베트남은 전혀 문약한 나라가 아니었다. 단적으로, 베트남은 중국과의 전쟁 당시마다 병력에서 밀린 적이 거의 없다. 이를테면 중국이 30만 대군으로 쳐들어오면, 베트남은 40만 명의 엄청난 숫자의 의병을 모아 관군에 추가한 다음 중국과 맞장을 뜨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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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한국보다도 가난한 시기는 역사 전체를 통틀어 채 50년이 안 된다. 그 50년도 머잖아 저물어갈 전망이다.


베트남은 그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단 하루도 강대국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다. 강대국을 꿈꾸는 모든 나라가 강대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강대국을 꿈꾸지 않는 나라가 강대국이 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


현재의 남한 땅에는 강대국을 꿈꾸는 인물이 내가 알기로는 단 한 명뿐이다. 바로 나! 그나마 한 명이라도 있는 게 어디냐? 내가 아니었다면 남한사회에서 강대국을 꿈꾸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뻔했으니.


반면에 북한은 되건 안 되건 전 인민이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지향한다. 남한과 북한 가운데 하나만 지구상에 남겨져야 한다면 북한이 남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민족의 강성함을 위해 바람직한 까닭이다. 오래된 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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