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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정권의 약탈적 호남기업 죽이기에 생사존망,공중분해 위기몰린 금호아시아나그룹

김환태 칼럼 | 기사입력 2019/04/15 [08:15]

경상도 정권의 약탈적 호남기업 죽이기에 생사존망,공중분해 위기몰린 금호아시아나그룹

김환태 칼럼 | 입력 : 2019/04/15 [08:15]



생사존망의 위기로 내몰린 호남의 자존심 호남 향토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운명이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었다.말 그대로 풍전등화,백척간두,사면초가 형세다.생사존망,공중분해 위기로 몰린 것이다.


이와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하에서 과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난관을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쥔 권력이 공개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칼자루를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호남 죽이기를 존재목적,정체성으로 삼았다해도 지나치지 않는 경상도 정권이"금호아시아나그룹 너는 죽었다"고 쓰인 살생부를 흔들며 밀어 부치는데 무슨 도리로 살아 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박삼구 전 회장이 그동안 아껴 두었던 비장의 생존무기,용빼는재주를 발휘한다해도 살아날 희망은 소가 바늘귀를 뚫고 지나가야할만큼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말까지 나돈다.절망이 희망일 정도로 솟아날 구멍이 탁 막혀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회의적이고 절망적인 분위기는 경상도 정권인 문재인 정부가 작심하고 기획한 약탈적 손보기 기업으로 만만한 호남 연고 금호아시아나를 선택하였다는 판단에서 비롯된다.


사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대한 권력 차원의 압박은 가랑비에 옷 젖기식으로 집요하게 전개되어 왔다.항간에는 무혐의로 끝나기는 하였지만 박삼구회장의 갑질 행태가 문제가 된게 아니냐고들 말하기도 하나 그렇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금호아시아나 죽이기 저승사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금융위원장 최종구,바람잡이꾼 한겨레신문


금호아시아나 그룹 죽이기는 문재인 정부의 전위대인 한겨레신문이 바람을 잡고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금융위원장 최종구 이들 3인방이 저승사자를 맡아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치밀한 합동작전으로 전개되어 왔다.


한겨레신문은 5.18광주민중항쟁 관련문제는 기사,사설,칼럼으로 숭고한 희생과 의미를 평가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지만 호남경제 문제민큼은 노골적인 적대적 편집방향을 고수해 왔다.


특히 그동안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대한 관련보도를 보면 기획적이고 악의적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대표적으로 지난 3월 22일 삼일회계법인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정권의 의중을 받든듯한 '2018년 회계감사'결과'한정'판정을 내린 이후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여타 언론들이 관련사실,향후추이 전망위주로 보도한 것과 천양지차다.


한겨레신문은 삼일회계법인 '한정'판정 이후 관련기사 10건,산업은행회장 이동걸 인터뷰 1건,사설 3건 등 14건의 기사,인터뷰,사설을 통한 펜 몽둥이를 휘둘러 금호아시아나 박삼구회장을 파렴치 기업인으로 몰아 부치면서 금호아시아나를 빈껍데기로 만들어야 한다는식의 가이드라인 다름없는 결론을 내놓았다.


청와대 하명 집행자 같은 펜질로 금호아시아나 공중분해를 공론화해 저승사자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과 금융위원장 최종구가 조자룡 헌칼쓰듯 칼춤을 추도록 당위성,명분 깔아주기 바람잡이 역할을 자행한 것이다. 한겨레의 가이드라인 제시를 신호탄으로 이동걸과 최종구는 무자비한 금호아시아나 죽이기 난도질에 나섰다.


온갖 인사비리와 비자금 조성 등 불법 경영으로 무려 10조원 가까운 국민혈세 공적 자금이 투입된 경남지역 소재 대우조선해양 문제에 대해 거의 눈뜬 장님인양 펜질을 아꼈던 것과 아주 대조적이다.


금호아시아나 죽이기 저승사자와 정반대로 대우조선해양 살리기 구세주 노릇을 하는 이동걸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넘겨 살려준뒤 그동안 투입된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을 얼마나 회수할지는 미지수다.일부만 회수하고 나머지는 손실처리 수순을 밟을 것이다.


이와 반면에 금호아시아나가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은 공적자금이 아닌 금융권 대출금 형태인데다 대우해양조선 투입 공적자금의 삼분의 1일에 불과한 3조4천억원선인데도 무자비하게 벼랑끝으로 몰아 부치고 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금융위원장 최종구는 한겨레신문이 제시한 청와대의 죽여라 가이드라인에 따라 박삼구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후 4월10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내놓은 박삼구회장 경영복귀포기,자구계획 3년내 정상화 실패시 아시아나항공 매각,박회장 일가 금호고속 지분 전량 담보제공,5천억원 자금지원 요청 내용을 핵심으로한 자구계획안을 다음날인 11일 박회장 일가의 전면 퇴진만이 해결책이라며 퇴짜를 놓았다.금호아시아나 그룹을 내놓고 사실상 알몸뚱이로 거리로 나 앉으라는 최후통첩을 내린 것이다.


금호아시아나 위기 원인은 부실경영을 핑계삼은 경상도 정권의 호남기업 죽이기


금호아시아나 죽이기 총대를 멘 이동걸,최종구,한겨레신문 연합 저승사자들은 이와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한것은 전적으로 박삼구회장의 부실경영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열창한다.


그러나 이들 정권의 저승사자들이 주장한 부실경영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박회장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하여 호남기업 최초로 재계 순위 7위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성장시킨것은 성공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당시의 평가였다.특히 호남인들은 박회장의 공격적 경영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꼈었다.




다만 과도한 풋백옵션 적용,2007~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리먼 브러더스 금융위기 사전 예측미흡 등 통찰력 측면에 있어 아쉬운 면이 없진 않았다. 그러나 2006년 대우건설 인수 당시에는 인수합병 시너지 효과등을 고려 박회장이 충분히 감당할 자신이 있었고 박회장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경제 최강국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상치 못했다는 점에서 경영능력 부족보다는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경영위기에 빠진 것은 감히 전라도 기업이 경상도 기업인 대우건설 인수 등 사세 확장이 경상도 정권의 괘씸죄에 걸린게 결정적이었다고 필자는 단언한다.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집권한 이명박정권은 집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호아시아나 그룹 죽이기 시나리오를 은밀하게 진행했다.


총대를 멘건 한국경제신문과 산업은행이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명박정권이 집권한지 얼마 안돼 느닷없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유동성위기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다른 언론은 금호아시아나의 유동성 위기 보도를 하지 않았지만 유독 한국경제신문은 1년여에 걸쳐 몇차례 반복적으로 유동성 문제를 공론화하였다.


이와같은 유동성 위기 가능성 보도로 금호아시아나가 인수했던 대우건설 주식은 인수당시 2만5000원선이었던 1주당 가격이 120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풋백 옵션'은 금호 아시아나가 2006년 대우건설을 6조4000억원에 인수할 당시 부족자금 3조5000억원을 은행과 사모펀드,증권사,캐피털등 18개 재무적투자자들로 부터 빌리면서 2009년말까지 담보로 제공한 대우건설 주가가 행사가격인 3만1500원을 밑돌면 주식 가격에 상관없이 행사가격에 되사주기로 한 약속이다.


대우건설 주가가 1만2000원까지 폭락하면서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채권단에게 물어 주어야할 돈은 대상주식 1억2906만주의 차액 4조2000여억원으로 불어났다.


결국 금호아시아나는 풋백옵션 행사대금 마련을 위해 대우건설을 인수당시 절반 가격으로 내놓고도 모자라 자회사였던 금호생명(4000억원),금호 렌터카(4000억원) 호남고속 터미널 지분(2705원등)등을 매각해야 했고 10여년에 걸친 워크아웃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당시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가 토해낼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기업에겐 인수대금 2~3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그 돈 2~3조원을 금호아시아나에 지원했다면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을 토해내지 않고 풋백옵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그러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토해내는데 그치지 않고 자회사까지 처분토록하여 그룹을 공중분해시키려 작심했던 이명박정권이 그러한 배려를 할리는 만무하였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 또 다시 호남 연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죽이기 재현을 보노라면 경상도 정권은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우리가 남이가'끼리끼리 영남 기득권 챙기기 관한한 일심동체임이 드러났다.


바람잡이꾼이 한국경제신문에서 한겨레신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당시 금호아시아나가 토해낸 현금성 알짜배기 대한통운은 영남 기업인 cj그룹으로 넘어갔고 문재인 정부 금호아시아나 죽이기의 핵심인 아시아나항공은 인수 대상 기업으로 역시 영남기업인 SK와 롯데 그룹이 거명되고 있다.호남기업을 약탈하여 영남기업의 배를 불리겠다는 것이다.


금호 아시아나 해체는 호남을 죽이는것

호남은 가장 많은 농토를 보유한 지역이면서도 박정희 정권이후 불균형 경제개발 정책과 지배권력으로 부터 정치,경제,사회,인사등 전분야에 걸쳐 소외와 차별을 받은 나머지 경제적 낙후와 가난한 삶을 면치 못하였다. 당연히 영남을 중심으로 타지역 기업들이 권력의 지원과 비호하에 대재벌로 승승장구하는 동안 호남기업들은 악전고투 속에 겨우 명맥을 유지 해온 정도였다.

호남의 땅덩이,인구비율로 볼때 10대 그룹이 한개도 없었다는건 경영능력보다 역대 영남 정권의 차별이 결정적이었음은 천하가 다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를 통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10대 그룹 진입은 호남인들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계기가 되었었다.


그러나 채 3년이 안되어 대우건설 때문에 금호그룹이 10대 그룹 탈락은 물론 10여년에 걸친 고난 의 워크아웃 행군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핵심 주력 기업인 아시아나항공마저 약탈당하고 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니 이로인한 허탈감과 절망감이 분노로 바뀌어 호남산하를 뒤덮는건 당연한 일이다.

영남 연고 롯데그룹은 이명박정권이 국가안보를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제2롯데월드건설을 지원하는 등 정권의 비호하에 승승장구하였고 온갖 불법 경영으로 망한것이나 다름없는 대우조선해양은 10조원에 달하는 국민혈세 공적자금을 수혈받아 생존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호남연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매각,그룹 유동성 문제가 괴이하게 언론을 통해 여론화되고 다른 건설사도 결코 자유롭지 못한 공사 수주 비리문제를 금호그룹 계열사에 한정,수사기관과 언론이 집중타를 가하고 대한통운까지 토해내게 만들어 고난의 워크아웃 행군길로 내몰았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는 한술 더 떠 핵심 주력 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까지 일괄 몽땅 약탈하여 박삼구회장 부자에게 고속버스표 장사로 겨우 밥벌이나 하라는식으로 무자비한 칼춤을 추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46년 4월 7일 고(故) 박인천 회장이 중고 택시 2대로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당시 광주택시)을 설립한 이후 역대 영남정권의 호남 차별 분위기를 딛고 각고의 노력으로 재게의 반열에 오른 호남의 자존심인 향토기업이다.금호아시아나 그룹은 그동안 중고교 등 육영 사업,음악 등 예술인 영재 육성 메세나 활동등을 통한 향토인재,예술인 육성의 산실 노릇은 물론 취업길이 막힌 호남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준 취업의 통로였다.



이와같은 호남 경제의 생명선인 금호아시아나의그룹의 기업들이 금호타이어는 중국으로 남은 아시아나항공마저 대한통운에 이어 영남기업으로 넘어가 그룹이 동네 점빵이나 다름없는 규모로 왜소화 된다면 호남의 젊은이들은 실낱같았던 취업길마저 끊어지고 인재 육성마저 포기해야할 상황이니 어찌 호남 산하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있겠는가.


호남의 전폭적 지지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마저 명박근혜정권 다름없이 이처럼 호남에 대해 모질게 하여서는 안된다.민주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정당과 호남 정치권,호남 지자체,언론들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기업자체 문제로만 판단,강건너 불구경하듯 무관심한 자세로 일관하지말라.


꿀먹은 벙어리 삼룡이처럼 나몰라라 한다면 호남의 역적놈,매향노나 다름없다고 본다.호남 자존심,타지역 기업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적극 아니 사생결단 금호아시아나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 호남의 자존심,금호 아시아나가 끝장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문재인 정권은 심사숙고하여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만약 금호아시아나 죽이기가 그대로 진행되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생존할 수 없게 된다며 호남인들은 결사항전에 나서야 한다.금호아시아나 기업을 인수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수단방법을 총동원하여 금호아시아나에 대해 가했던 이상의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호남 정치권,호남인들 모두 비상한 결단에 하나가 되길 빌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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