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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는 영세 카페 생명줄 끊는 탐욕적 악덕 프랜차이즈 기업인가

김환태 | 기사입력 2020/11/22 [12:17]

스타벅스코리아는 영세 카페 생명줄 끊는 탐욕적 악덕 프랜차이즈 기업인가

김환태 | 입력 : 2020/11/22 [12:17]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돈을 버는 황금 제일주의 사회다.말 그대로 돈이 있으면 강자로 살아남고 돈이 없으면 약자로 전락하여 죽을 수 밖에 없다.자본주의 속성이 이와같다보니 돈을 벌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가히 너 죽이고 내가 사는 반인간적 정글의 제로섬 게임이 난무한다.


이와같은 극단적 이익추구 행위는 가진자에게서 특히 심하게 나타난다.상식과 상도의는 찾아 볼 수 있다.특히 탐욕적인 강자에겐 약자 위치의 경쟁 상대방의 생존권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상생정신은 꿈속의 이야기이다.


무차별적으로 짓밟아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화하면 그게 선의고 정상적인 경영,영업행위인 것이다. 이처럼 비인간적이고 냉혹한 탐욕적 반사회 반인간적인 악덕 기업이 오늘도 자신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약자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유린하며 활개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 국난 사태로 빈사 상태에 빠진 영세 업소의 생명줄을 끊어버리는 살인적 막가파식 영업망 확대를 통해 이익추구에 혈안이 된 몰인정 냉혈 기업의 중심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스타벅스는 1971년 미국에서 설립된 특별음식료업으로 세계각국에 임직원수가 27만7000명에 달하는 다국적 프랜차이이즈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대기업이다.


스타벅스 본사와 50:50의 합작회사인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한국에 들어온 이래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곳곳에 1443개소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면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커피 체인점 1위의 대기업이다.


이처럼 타의 경쟁을 불허하는 독보적 이익이 보장되어서인지 직영점 운영가맹점을 문어발 처럼 확장하고 있다.동종 업종 출점 거리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장사가 될만한 곳이면 무차별적으로 매장을 오픈한다.


기존의 소규모 영세 커피전문점이나 카페가 옆건물에 이미 영업중인데도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기존 영세 업소가 죽든말든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마치 점령군처럼 가맹점 오픈을 강행한다.


이와같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비인간적 반사회적 영업 폭거는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사거리 부근에서 강행하고 있는 직영점 오픈 준비중인 사업현장에서도 웅변으로 드러난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 직영점 오픈을 준비중인 영등포시장 사거리 건물 바로 옆건물에는 커피 전문 영세 카페가 운영중이다.주변에서 투자금을 도움받아 문을 연지 일년만에 스타벅스 직영점이 들어오게 되면서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현재 영업중인 카페는 문을 연지 두달만에 코로나 사태가 닥치는 바람에 하루 매출이 차마 입밖에 꺼내기가 민망할 정도로 형편없다고 한다.월 임대료를 제때 못내는 것은 물론 이마저도 주변에서 빌려 낸후에 영업을 하여 빌린돈을 갚는 형편이고 전기요금은 두달 연체는 기본이다.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문을 닫지 못하는 것은 가게를 내놓아도 나가지 않는데다 혹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와같은 실낱같은 희망마저 스타벅스코리아가 짓밟아 버린 것이다.카페 운영자는 스타벅스 직영점이 들어 온다는 말을 듣고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전화를 하여 가맹점 오픈을 재고해 달라는 전화를 하였으나 상담직원은 담당부서에 전달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하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열흘이 지났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기업을 내세우면서도 오히려 사회적관계를 파괴하는 야누스적인 살인적 기업이 자본을 무기로 활개치는 세상은 희망이 없다. 약자에겐 죽음뿐인 생지옥일 뿐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프랜차이즈 대기업으로서 상식과 상도의 최소한의 경영양심이 남아 있는 기업이라면 오픈을 추진하기전에 주변의 영세 업소의 형편을 살펴보고 카페를 방문 스타벅스 영업점이 운영에 들어갈 경우 피해 상황에 대한 배려 등 상생 절차를 밟아야 하는게 도리요 정상이다.


더욱이 지금 때가 어느때인가.미증유의 코로나 국난사태가 동반한 경제난국으로 소상공인들은 물론 민초들은 말 그대로 생사를 건 고난의 행군중이다.이처럼 생사존망의 기로에선 엄중한 상황하에서 영세 업소 운영자의 전 가족의 운명이 달린 생존권을 짓밟아 가며 오직 기업 추구에 몰두해야 하는건지 통탄치 않을 수 없다.


현재 영세 카페는 코로나에 치이고 이제는 스타벅스코리아에 압살당할 상황이니 희망도 무서울것도 없다고 한다.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이판사판 상황이니 스타벅스코리아 직영점이 오픈을 강행하면 극단적인 항거도 불사할 태세다.


혹여 비극적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이제라도 스타벅스코리아가 더불어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공헌기업으로 자리하려면 주변의 영세 동종 업소의 생존권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밀하고 따뜻한 배려,상생정신에 입각한 경영에 혼신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그러한 상생경영의 출발점이자 행동적 실천이 현재 오픈을 추진중인 영등포구 시장사거리 신규 직영점의 최대 피해자로 생사기로에 처하게 된 인접 건물 소재 영세 카페 생존권 보장 조치 이행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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