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영동군, 농촌 코로나19 위기 극복, 생산적 일손봉사 활발...일손 부족 농촌 시름 덜어

김광운 | 기사입력 2021/05/22 [00:05]

영동군, 농촌 코로나19 위기 극복, 생산적 일손봉사 활발...일손 부족 농촌 시름 덜어

김광운 | 입력 : 2021/05/22 [00:05]

 

[국민뉴스=김광운 기자]충북 영동군에 농번기 생산적 일손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농촌의 시름을 덜고 있다.

 

최근 바르게살기운동 황간면협의회·영동군협의회 회원들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황간 광평리를 찾았다.

 

협의회 회원 20여명은 과수재배농가인 김 모 씨의 과수원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과 알 속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성가장이자 여성농업인인 김 모 씨는 일손이 부족해 올해 농사가 막막했지만, 협의회원들의 정성어린 손길 덕에 한 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황간면협의회 최옥자 회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농촌 위기를 극복하는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민병수)도 최근 양강면 남전리에 소재한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알 솎기, 사과 적과 등의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솔선하여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직원들은 서툴지만 구슬땀을 흘리면서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민병수 지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가중된 농촌의 일손 부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산적 일손 돕기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일손부족 농가 및 제조분야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산적 일손봉사가 필요한 농가 및 기업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수시 신청하면 되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80여명이 참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