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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도 포기한 듯한 윤석열!... 고쳐서 쓸 물건은 따로 있다!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1/12/25 [07:41]

언론도 포기한 듯한 윤석열!... 고쳐서 쓸 물건은 따로 있다!

국민뉴스 | 입력 : 2021/12/25 [07:41]

고쳐서 쓸 물건은 따로 있다!

 

 

지금까지 윤석열을 비호했던 수구 언론들도 윤석열의 잦은 실언과 망언,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본부장’ 비리, 오만 불손한 태도에 두 손을 든 것 같다. 연일 신문 지상을 장식하는 보도를 보면 온통 윤석열에 대한 부정적 기사로 가득하다. 누군가는 그걸 두고 “윤석열은 고쳐서 쓸 물건이 아닌 것을 조중동도 알아버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지하다시피 조중동은 가장 앞에 서서 윤석열 대선 출마를 부채질했다. 조중동은 윤석열을 권력에 대항하는 영웅으로 미화하며 거의 매일 도배를 했다. 그런데 왜 최근에 기조가 달라졌을까? 거기에는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겠지만, 역시 가장 큰 것은 윤석열 자신에게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수구언론들은 자신들이 정권도 창출할 수 있고,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말하자면 대한민국 최고의 ‘갑’은 자신들이라 착각하고 산 것이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도 알고 보면 JTBC의 태블릿PC에서 시작된 것이다. 거기 들어있던 각종 정부 문건이 기화가 되어 국정 농단 사건이 점화되었고, 그후 조중동이 앞다투어 국정농단 사건을 보도했다.

 

그때 특검에서 수사 팀장을 하며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사람이 바로 윤석열이다. 그런 윤석열이 박근혜가 사실상 만든 당인 국힘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으니 정치란 참 기묘한 것이다. 윤석열은 심지어 박근혜가 신청한 형집행 정지를 두 번이나 거부했다. 비록 검찰 내 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 하지만,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후 검찰 총장이 된 윤석열의 뜻이라 여기고 있다.

 

24일 청와대발 뉴스에 따르면 박근혜가 31일에 사면된다고 한다. 그러자 윤석열이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우리’란 친근한 단어를 애써 붙인 것은 일부 박근혜 지지자들이 아직도 윤석열을 ‘원수’로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른바 ‘태극기 부대’는 지금도 윤석열을 따라 다니며 “박근혜 대통령 살려내라!” 하고 외치고 있다. 윤석열이 박정희 생가를 방문했을 때 소란을 피운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실제로 대구, 경북에는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을 원수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박근혜 키즈’로 불리던 이준석도 바른미래당으로 가 유승민과 함께 탄핵에 앞장 선 인물이다. 권선동은 국정농단 때 법사위 위원장으로 박근혜 탄핵에 기여했다. 박근혜 지지자들의 측면에서 보면 모두 ‘원수들’인 것이다.

 

그런 그들이 다시 뭉쳐 정권을 교체한답시고 나섰다. 국당 사람들이야 원래 그러니 체념이라도 하고 살지만, 박근혜를 직접 처단한 윤석열이 그 당에 들어가 대선 후보가 된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조중동이 박근혜에게 칼을 댄 것은 당시 비선 실세로 이권을 독차지하고 있던 최순실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최순실이 박근혜를 등에 업고 모든 이권에 관여하니 수구 언론들로선 나누어 먹을 ‘도시락’이 부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순실만 제거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 했던 수구 언론들은 촛불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아예 정권마저 바꾸어버릴 생각을 했다. 그러나 수구들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의 이권을 보장해주지 않자 마침 승승장구하던 윤석열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마저 내치려 했던 것이다. 이른바 ‘대호 프로젝트’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윤석열이 중앙지검 시절 언론사 재벌을 만날 때 역술인이 동행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때 이미 수구들은 ‘이이제이’ 작전으로 윤석열을 문재인 정권 붕괴의 도구로 이용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언론사가 벌이던 소송들은 모두 무혐의로 덮여졌다.

 

윤석열이 겉으로는 검찰 조직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대항한 것 같지만 그 내부엔 수구 언론과의 밀착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구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나서면 어떤 정부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부심에 물들어 사는 족속들이다.

 

그러나 ‘노무현 학습효과’를 안 문재인 대통령은 무능하다는 말까지 들어가며 소리 없이 적폐들을 모두 처벌했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감옥에 갔고 전직 국정원장 3명이 모두 감옥에 갔다. 천하의 김기춘도 감옥에 갔고, ‘법꾸라지’로 불리던 유병우도 감옥에 갔다.

 

윤석열이 검찰개혁을 반대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항하고, 심지어 청와대까지 압수수색을 하자 민주 진영에서도 윤석열을 제어하지 못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욕했다. 그러나 그들은 입을 앙다문 문재인 대통령의 계획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근혜처럼 국정원, 검찰, 경찰, 기무사 등 국가 권력 기관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면 집권 5년차 국정지지율이 40%가 넘을 수 있을까? 오히려 법과 원칙 즉 시스템으로 적폐들을 청산하다보니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지켜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른바 ‘문재인 지지율의 역설’이다.

 

박근혜 사면 소식이 들려오자 권선동은 벌써부터 “야권 분열용”이라며 음모설을 거론했다. 날이면 날마다 박근혜 사면을 외친 국당이 이제 사면한다고 하자 음모론을 꺼낸 것이다. 하지만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니 수구들도 더 이상 비판하기 힘들다. 잘못하면 대구, 경북에서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면 후 박근혜의 태도인데, 만약 정치계에 복귀해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언행을 하면 오히려 역풍만 불 것이다. 마침 건강도 안 좋다고 하니 자숙하면서 여생을 살기 바란다.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 금세 일어나 대선 유세장이라도 돌아다니면 국민들은 그러면 그렇지! 하고 수구들의 이중성에 치를 떨 것이다.

 

물건 중에는 고쳐서 쓸 물건이 있고, 아예 폐기해버리는 것이 나은 물건이 있다. 정치적 인물도 그러하다. 개과천선해 정신 차린 정치인도 있지만 아예 고쳐서 쓸 수 없는 정치인도 있다.

 

평생 검사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며 ‘갑’으로 살아온 윤석열은 국민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주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극빈자와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망언을 한 것이다.

 

거기에다 자신이 대선 출마 때 외친 ‘공정과 상식, 법과 운칙’이 ‘본부장’ 비리로 퇴색해 버렸으니 누구를 원망할까? 표창장 하나로 70군데를 압수수색한 윤석열이 김건희의 온갖 학력 및 경력 위조에는 그토록 관대하니 누가 윤석열이 외친 그 구호 같은 말을 신뢰하겠는가?

 

거기에다 태도는 오만불손, 무지까지 드러내니 조중동도 윤석열을 포기해버린 게 아닐까?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수구들은 위기 때 다시 뭉쳐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앞으로 70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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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2021/12/27 [05:11] 수정 | 삭제
  • 제 정신 잃은 후보와 당 그리고 틀닥들이 민주당 영구집권을 돕고 있다. -논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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