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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박지현의 애들 놀이판 변질 정치 이제 그만해야!

정인대 칼럼 | 기사입력 2022/05/17 [05:32]

이준석과 박지현의 애들 놀이판 변질 정치 이제 그만해야!

정인대 칼럼 | 입력 : 2022/05/17 [05:32]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좌),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우)

 

요즘 여야 정치권의 당 대표나 비대위 등 지도부의 나이가 대폭 젊어졌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젊은 시각으로 참신한 개혁이나 혁신 등 정치가 뭔가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다. 그러나 웬걸? 요즘 정치판은 어른 찜쪄먹는 애들의 놀이판으로 변질되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은 정치판을 몇십년동안 휘젓고 다니면서 철새, 변절, 부패의 아이콘으로 행세하던 걸레 정치꾼들보다 더 저질스런 언행은 물론이고 얍쌉한 머리를 굴리는 모습은 우리나라 미래 정치를 암울하게 만든다. 나이가 어리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이며 오히려 속된 말로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있는 꼴이다.

  

특히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은 덧붙일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천박하게 성장한 인간의 모습이다. 이는 가정교육의 문제라고 하겠다. 왜냐하면 내 아들과 이준석은 동갑이지만 두 사람의 사고나 행동거지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난다. 38살 먹은 아들을 이제 와서 잘 키웠다고 말하기에는 그렇지만 성장 환경을 감안하면 옳음과 그름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이준석을 비판하는 한편으로는 민주당 비대위 박지현 공동위원장도 지적의 대상이다. 이준석 보다 10년정도 어린 나이를 감안할 때, 이준석에 비해 결코 잘났다고 할 수 없다. 신선하지도 않아 보인다. 정계 입문 수개월을 굳이 논하기 이전에 이 어린 사람을 기용한 세력은 누구이고 왜 천거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지난 대선 이후 공동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 그가 뱉었던 발언들은 일관성 결여가 가장 두드러진다. 

 

경험 미숙에 경륜 부족인데 한마디로 시행착오를 범하고 있는 상황이다. 170여석의 거대 야당으로 변신한 지금 비대위원장으로서 쏟아내는 그의 발언은 정치를 희화화 함은 물론 한동훈이 언급했던 형해화가 우려된다. 여기서 형해화란, 내용은 없이 뼈대만 있게 된다는 뜻으로 형식만 있고 가치나 의미가 없게 됨을 이르는 말인데 양당의 젊은 지도부의 모습에서 공히 떠오르는 단어라 할 수 있다. 

 

젊어서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정치는 최소한 지내온 세월과 경륜의 무게와 비례하여 지탱이 가능한 분야라 할 수 있다. 일천한 정치 경험을 신선하다고 판단하여 당 대표로 선출하고 추대하는 것은 이미 실패작으로 판정되고 있다. 이들의 정치는 게임같이 놀음으로 비쳐지고 있으니 이는 우리정치를 우습게 아는 데서 기인한다고 하겠다. 

 

여기에 궁금한 것은 이들의 발언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계산적으로 보이는 것은 왜 일까 생각해 본다. 마치 특정 세력의 오더를 철없는 사람의 직설적 표현으로 강제하려는 모습같아 보인다. 그래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비친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젊은 정치는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고 있다. 미래 예측은커녕 돌발, 돌출적 행동으로 인해 저질로 회귀하고 있음이다. 양당은 건전한 정치 발전을 위해 애늙은이 두사람을 모두 퇴출시킬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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