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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잔만 더하자".."청담동서 노는 대통령 소문 자자" 충격 제보

"카메라 있을 때는 국수·김치찌개·순대국 먹고 카메라만 빠지면 청담동의 900만원 짜리 맛집으로 달려가는 대통령”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6/13 [00:40]

"딱 한잔만 더하자".."청담동서 노는 대통령 소문 자자" 충격 제보

"카메라 있을 때는 국수·김치찌개·순대국 먹고 카메라만 빠지면 청담동의 900만원 짜리 맛집으로 달려가는 대통령”

정현숙 | 입력 : 2022/06/13 [00:40]

"13일 1차는 김건희 단골 청담동 '가온'..서초동 버지니아 ‘심야 만취’는 2차"

강진구 "尹 사적 모임 추정..업무상 횡령에 걸릴 수도 있어"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13일  ‘심야 만취’  윤석열 대통령이 2차 술자리를 권하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열린공감TV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과도한 음주 문제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날 술자리를 가진 윤 대통령이 만취한 상태에서도 2차 술자리를 권유하는 말을 했다는 제보자의 증언이 새롭게 나왔다.

 

30일 '열린공감TV'는 [北미사일 위기상황, 서초동은 무려 "2차"였다! 대낮부터 술 먹을 생각에 신났던(?) '술통령']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윤 대통령은 5월 13일 밤 11시 서초동 '버지니아' 레스토랑에서 만취한 상태로 시민들에 의해 발견되기 이전에 청담동 '가온'에서 1차 술자리한 것을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넷 언론에서 이렇게 대통령의 일탈을 추적하고 보도를 내놓는데도 기성언론은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는 있는 모양새다.

 

매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담동 소재 고급 한정식집 '가온'에서 일행 6명과 함께 3~4시간의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1차를 끝내고 나오면서 "딱 한잔만 더 하자"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매체는 "제보를 받았다. 당일 1차 후 윤 대통령이 ‘딱 한 잔만 더 하자’고 말하며 차에 탔던 걸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제보”라고 밝혔다. 

 

청담동에서 근무한다고 소개한 직장인 제보자는 “그날 5m 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직접 봤는데, 얼굴이 빨갰던 것으로 보아 저녁식사 때 술을 한 게 분명하다”라며 ”문제는 식사 후 식당을 나와 차에 올라타면서 경호원인지 일행인지 누군가에게, ‘딱 한 잔만 더 하자’라는 말을 큰 소리로 건넸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강진구 기자는 “국가안보상 비상상황이라면, 설령 미사일 발사 사태 이전에 약속이 잡혔더라도 대통령 참모들은 반드시 이를 취소시키도록 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NSC를 주재하지 않아 비난여론이 빗발치는데도 윤 대통령은 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제보자 증언의 앞뒤 맥락을 들여다 보면, 이날 저녁은 윤 대통령의 사적 모임의 성격으로 추정된다”라고 짚었다.

 

대통령실 박정현 대변인실 팀장은 매체의 확인 요청에 “금시초문”이라는 뻔한 대답을 내놨고 더 이상의 사실확인은 묵살했다. 

 

청담동서 노는 대통령?

 


매체의 최영민 감독은 또 다른 제보를 공개하면서 “언제 왔는지 날짜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윤 대통령은 청담동 주변에 굉장히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라며 “1주일 2~3번 청담동 로데오거리 주변에 나타나 ‘청담동에서 노는 대통령’으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라고 개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가온은 윤 대통령보다 부인 김건희씨가 더 좋아하는 단골식당으로 알려져 있고, 식당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리 식당이 청와대 식당’이라는 말들이 오간다고 한다.

 

최 감독은 대통령 일행의 1차 음주와 식사 비용을 두고 “6명이 밥값 포함해 450만원이 결제됐는데, 그나마 식당 사장이 절반 할인해준 가격이다. 따라서 정가는 무려 900만원이라고 보는 게 맞다”라며 카톡 메시지로 받은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강진구 기자는 “한끼 식사비로 900만원 결제라면, 결코 적잖은 거금”이라며 “업무관련성을 인정 받지 못하면 윤 대통령도 김영란법 위반 아니면 업무상 횡령에 걸릴 수도 있어,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송희 의사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카메라 있을 때는 국수·김치찌개·순대국 먹고 카메라만 빠지면 청담동의 900만원 짜리 미슐랭 맛집으로 달려가는 대통령”이라는 SNS 글을 공유했다.

 

그는 앞서 게시글에서 "청담동 가온 저녁 정식이 일인당 26만원인데 6명에 900만원이면 (할인전 가격) 술퍼마셨겠지 저거 누구 돈으로 냈는지 국정 조사 하자"라며 "민주당은 이런걸 물어야 된다니까 이거 이슈화 못시키면 진짜 바보 인증이다"라고 민주당의 대처를 촉구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도 이날 SNS를 통해 "술자리의 참석자가 누구인지 또 술값은 누가 내었는지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범죄 혐의자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활동이 과거에 비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했다. 5월 13일 청담동 가온에서의 450만원짜리 술자리의 참석자와 술값 결제자를 공개하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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