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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일어나면 어떤 정부도 버티지 못했다!

4.19, 5.18, 6월 항쟁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앞장서 일어나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2/09/07 [00:07]

대학이 일어나면 어떤 정부도 버티지 못했다!

4.19, 5.18, 6월 항쟁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앞장서 일어나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2/09/07 [00:07]

  전국 대학가에 붙은 윤석열 퇴진 대자보(출처=오마이뉴스)

 

4월 11일은 고 김상진 열사가 유신 독재에 반대하며 할복한 날이기도 하다하지만 추도식에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교수들은 오지 않았다서울대학교 출신인 윤석열의 눈치를 본 것이다한때 학생 운동의 총본거지로 통했던 서울대학교는 이미 죽어 있었다.

 

조국 장관 자녀의 표창장인턴 증명서가 문제가 될 때가장 먼저 대자보를 붙이고 성명을 발표한 곳이 바로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가다그러나 그들은 김건희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각종 허위 학력 및 경력이 20개가 드러나도 대자보 하나 성명 한 번 발표하지 않았다.

 

국민대는 심지어 거의 복붙(복사해서 붙이기)’ 수준인 김건희의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해 연구 부정이 없었다.”라고 최종 발표했다그러자 전국 대학교수 연합회에서 검증에 나섰고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김건희의 논문 속엔 점집 블로그에 실린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놓은 글이 다수였다.

 

김건희야 근본이 천박하니 그렇다고 쳐도그 논문을 심사한 국민대 교수들은 양심도 없는 것일까논문에 나온 유지(yugi)를 보고도 박사 학위를 주고 싶었을까조금만 검색을 해도 모두 드러날 표절률 43%를 진정 몰랐던 것일까그리고 심사위원 서명 명단의 필체가 왜 동일했을까?

 

지금은 윤석열과 김건희의 위세에 눌려 당시 심사위원을 했던 교수들도 입을 닫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이 힘을 잃어가면 누군가 양심고백을 할 것으로 믿는다그 순간 윤석열 정권은 정말 아웃된다.

 

국민대는 문제가 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29억 원이나 주고 샀다가 몇 억 원을 손해보고 팔았다이것은 엄밀히 따지면 학교에 손해를 입혔으므로 배임죄에 해당하고거기에 무슨 대가가 있었다면 3자 뇌물죄에 해당되어 처벌이 불가피하다.

 

전국 대학가에 붙은 윤석열 퇴진 대자보

 

  전국 대학가에 붙은 윤석열 퇴진 대자보(출처=오마이뉴스)

 

이처럼 의혹투성이인데도 경찰이 김건희의 학력 및 경력 위조에 대해 무혐의를 내리고 검찰마저 도이치모터스 주각 조작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자 드디어 대학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9월이 되자 개강한 각 대학은 그동안 가슴 속에 쌓아둔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고려대중앙대숙명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경희대광운대동국대세종대성신여대건국대에 드디어 윤석열 퇴진’ 대자보가 일제히 붙은 것이다.

  

열기는 지방으로도 확산되어 경기 지역에는 아주대한신대대전·충청 지역에는 충남대목원대광주·전남 지역은 광주교대광주대광주보건대광주여대전남대조선대호남대강원 지역은 강원대한림대부산 지역은 부산대경성대 등 전국 여러 대학에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되었다

 

대학가가 일어나면 그 정부는 끝!

 

4.19, 5.18, 6월 항쟁을 보면 항상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앞장서 일어났고시민들이 동조해 시위가 커졌다지성의 요람인 대학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의미다.

 

대부분 20대인 이들은 한번 일어나면 불길처럼 타오르고 경찰의 잔인한 진압에도 굴하지 않았다저 80년대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분신 및 투쟁으로 희생되었는가필자 역시 그 한복판에 서 있었으므로 이번 대학가의 대자보가 우선 반갑다.

 

대학생들이 일어나면 교수들도 일어나기 마련이다왜냐하면 제자들이 거리로 뛰어나가 싸우고 있을 때 스승들이 침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런 교수들은 소위 어용교수로 몰려 대부분 퇴출되었다제자들이 거부한 교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미 시민단체는 윤석열 퇴진 운동을 시작했고그에 동조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촛불연대가 서초에서 집회를 하기 시작했고서울의 소리는 지방(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에서 윤석열 퇴진 운동을 하고 있다이번 주에는 강원도로 갈 예정이다.

 

최근엔 좌우합작’ 집회도 자주 열려 인기가 높다극우로 알려진 변희재와 최대집이 진보 진영인 김용민과 손잡고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이것은 보수가 봐도 윤석열은 아니다라는 판단이 내려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국민대에 붙은 '모든 것을 망친 윤석열의 100'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는 화제가 되었다교수들이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을 때 국민대 대학생들이 나선 것이다김건희 하나 때문에 학교 자체가 붕괴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국민대성균관대도 일어나

 

 전국 대학가에 붙은 윤석열 퇴진 대자보(출처=자주시보)

 

 

국민대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민생 안정에 힘쓰기보다 자신의 휴가가 더 중요한 대통령이 바로 윤석열입니다"라고 일갈하고, "김건희는 어떻습니까논문을 표절하고 가짜 경력을 내세워 우리 국민대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행안부가 경찰을 장악하기 위해 설치한 경찰국에 김순호가 초대 경찰국장으로 임명되자 성균관대도 일어났다한때 성균관대에 다녔던 김순호는 동료를 밀고해 경찰에 특채되어 승승장구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학생들은 "김순호는 민주화 동지를 팔아넘긴 밀정 출신이자 성균관대학교 출신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자라고 질타했다.

  

추석 밥상에 올라갈 사람은 윤석열과 김건희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과 김혜경 여사를 추석 밥상에 올려놓으려고 무리한 수사를 했으나추석 밥상에 올라갈 사람은 바로 윤석열과 김건희다그 사이에 수없이 많은 리스크가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수많은 리스크 중 양평 공흥지구 수사관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정한 것주가 조작 당사자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부인 및 아들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정한 것뉴스타파가 보도한 김건희의 주식 매수 녹취록 등은 결정타였다.

 

거기에다 양산 사저에 내려가 문재인 간첩” 운운하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극우 폐륜 유튜버 안정권도 구속되었다대통령실 홍보기획실에 들어간 누나도 퇴출당하고 안정권 자신도 구속되자 안정권을 따르던 극우 똘마니들도 패닉 상태에 빠졌다는 전언이다이용해 먹고 토사구팽하는 것은 수구들의 주특기 중 주특기다이준석이나 안정권이나 결국 수구들에게 이용당하고 토사구팽된 것이다이제 그들이 윤석열 퇴진 운동에 앞장설지도 모른다.

 

다시 강조하지만 대학이 일어나면 어떤 정부도 버티지 못한다그들은 한번 일어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거기에 시민들이 동조하면 제2의 6월 항쟁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수구들이 바짝 긴장한 이유다추석이 끝나면 광화문과 서초에 촛불이 가득 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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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설 2022/09/08 [06:41] 수정 | 삭제
  • 국내적으로는 청와대 두고 용산으로 옮겨 수조원을 낭비하였고 외무부 공관 치장한느라 혈세낭비 변기하나 바꾼데 2천만원이라니 나중 감사가 필요하다 바보형은 바이든이 방한시 현대삼성 압박하여 50조 투자를 이끌어냈다. 우리나라경제가 중요한데 미국으로 공장을 지으라니 천하에 매극노가 다로없다 이두가지만 가지고도 탄핵이 정답이다. 바보는 나라를 망가트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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