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모들 '한숨' 짓게 한 무자녀 왕팔자 윤 대통령 발언.."대통령이 어찌 이리 세상물정을 모르나"

대통령의 현실 사회 인식 수준.."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6개월부터) 걸어는 다니니까..아나바다가 뭐에요?"

국민뉴스 | 기사입력 2022/10/01 [00:03]

부모들 '한숨' 짓게 한 무자녀 왕팔자 윤 대통령 발언.."대통령이 어찌 이리 세상물정을 모르나"

대통령의 현실 사회 인식 수준.."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6개월부터) 걸어는 다니니까..아나바다가 뭐에요?"

국민뉴스 | 입력 : 2022/10/01 [00:03]

박주민 "최소한의 배경지식도 없이 보육 현장을 찾아가..사진찍으러 가셨나?"

 

 

 YTN 영상 갈무리

 

자녀가 없어 보육,양육 기회를 갖지 못해서일까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생후 6개월이면) 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 "아나바다가 뭐에요?"

 

보육현장에서 드러난 검사 출신으로 무자녀 왕팔자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서 드러난 현실 사회 인식 수준에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라며 관련 정책과 지원 강화를 공언했지만 정작 '돌봄예산'을 깎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영유아 보육 현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세종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시설을 둘러 본 윤 대통령은 영유아 부모와 보육 종사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YTN 현장 영상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라고 말하자 보육교사는 “6개월부터 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 걔네들은 뭐해요?”라고 되물었다. 

 

보육 현실 자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황당한 발언이 퍼지면서 부모를 포함한 양육자들은 물론 보육 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가 보육 책임을 대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말았다. 맘카페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윤 대통령의 실상과 동떨어진 발언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 서민들 삶을 전혀 모르는 검사 출신 대통령의 한계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진애 전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대통령이 어찌 세상 물정을 이리 모르나?"라며 "6개월 아가가 걸어? 육아휴직은 알려나? 아가가 '걔네들'인가? 모르면 입을 닫아야지, 아는 척은 왜 하나? 윤석열표 예산에서 어린이집 과일 간식비 삭감하면서 어린이집엔 무슨 낯으로 가나? 한숨 또 한숨"이라고 탄식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원실을 통해 "보육 현장인 어린이집을 찾아가 놓고, 최소한의 배경지식도 없다. 사진찍으러 가셨나?"라며 "그러면서 보육 정책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니, 진정성이 느껴질리 만무하다. 막아야 할게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언론과 야당의 입을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강선우 의원도 "대통령의 일정은 '현장학습'이 아니다"라며 "몇 개월 정도 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오는지, 그 친구들은 어린이집에서 무얼하는지 대통령 공부 좀 시키십시오. 아님, 공부를 시켜도 못 알아듣는겁니까. 아이가 만든 수박 모양 가방을 보고, '이거 너무 쪼그매서 엄마가 좋아하실까'라고 묻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문가처럼 보일 지경입니다"라고 힐난했다.

 

'아나바다' 시장놀이에서 '노룩'하고 천원도 안 깎아준 대통령

 

앞서 어린이집 교실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교실 벽에 붙은 ‘아나바다 시장’이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교사는 “아나바다 시장 놀이”라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나바다 운동'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우리 국민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고 만든 물건 재활용 캠페인으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의 준말이다. 

 
 
 

어린이들과 '아나바다' 시장놀이에 나선 윤 대통령은 2000원 짜리 물건을 고른 뒤 "1000원에 주세요"라고 말하는 어린이에게 "1000원에 이걸?!"이라고 말했다. 어린이가 5만 원을 내자 윤 대통령은 끝내 4만8000원을 거슬러 줬다. 시장의 묘미는 흥정인데 아이의 흥정에 응하지 않은 것이다.

네티즌 노승희씨는 29일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고 "'시장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예절, 배려, 경제 관념까지 배울 수 있다. 아이들과 하는 시장놀이이지만, 물건과 돈을 건넬 때는 두 손으로 주고 받으며 서로 눈을 맞춰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이라는 분이 어린이들에게 한 손으로 물건과 거스름돈을 건네고, 심지어 눈을 맞추지도 않고 있다. 이런 대통령에게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겠나?"라며 "바이든에게 두 번이나 노룩 악수 당하고 아이들에게 분풀이 하는 것은 아닐테고. 아, 평생 남에게 두 손으로 물건을 건낸 적이 없을 수도 있겠다"라고 꼬집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노인 2022/10/02 [06:11] 수정 | 삭제
  • 참으로 선거함번 잘했다. 48초에 한미정상화담 마치고 바이든도 욕으로 날려버린 왕이나셨다. 그가 관심법을 쓰면 6개월된 아기도 걸어다닌다. 궁예에 연산군 여포를 합성한 자를 찍은 내 처도 뺨을 갈기고싶다. 어이할고? 이나라를 !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없음
  • 썸네일없음
  • 썸네일없음
  • 썸네일없음
  • 썸네일없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