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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어 윤석열을 구할 것인가?

전호규 칼럼 | 기사입력 2022/10/03 [00:03]

누가 있어 윤석열을 구할 것인가?

전호규 칼럼 | 입력 : 2022/10/03 [00:03]

 

물에 빠진 날 짐승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퍼덕 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측은지심이 동하여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해 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윤석열이를 구해주려고 나서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윤석열이 위기에 빠진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고 아주 고약하기 때문이다. 비속어를 사용했으면 솔직히 시인하고 자신의 인간됨이 부족함을 들어 사과를 했다면 비속어 파문은 쉽게 가라 앉았을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은 사과는커녕 MBC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계기로 그의 지지율은 단번에 20%대로 주져 앉았다. 

 

윤석열이 MBC를 압박하고 나선 것은 그의 핑계 근성 때문이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이래로 줄기차게 문재인과 그의 정권을 핑계 댔다. 윤석열은 국정운영에 미숙함을 드러내도 걱정 할 것이 없었다. 문재인과 문재인 정권을 회생양으로 핑계만 대면 되었기 때문이다.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윤과 그의 정권은 하루라도 문재인과 문재인 정권을 탓하지 않은 날이 없다. 그들의 시각으로 볼 때 문재인 정권이 무엇을 얼마나 잘못을 했는지는 몰라도 옆에서 들어 주기 민망할 정도로 윤석열은 문재인을 물고 늘어졌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 두 번이라고 했다. 윤석열 그 자신도 문재인 만을 물고 늘어지기가 식상했던 모양이다. 그는 화살을 MBC로 돌렸다. 그는 남탓 하기 좋아하다가 그만 자충수를 둔 것이었다.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깃발과 같다. 윤석열은 이 깃발을 권력의 힘으로 부러트릴 작정을 했나 보다. MBC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항하여 언론사들이 벌떼 같이 일어났다. 윤석열을 탄핵해야 된다는 소리도 스스럼 없이 쏟아졌다. 외신들도 가세하여 언론탄압에 비중을 둔 기사를 쏟아 냈다. 

 

한국같이 세계화 된 나라도 없다. K팝 K드라마 K푸드 K민주주의 K언론탄압 등등...특히 K언론탄압은 K민주주의 돌연변이 같은 것이어서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시거던 떫지나 말라는 말이 있다. 시고 떫은 것이 윤석열의 국정행보이다. 말썽 아닌 것이 없다. 나가도 말썽 들어와도 말썽이다. 그러다 보니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참으로 창피스런 일이다. 이쯤 되면 천하의 윤석열이라도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을 통하여 대통령에 선출 되었다고 해도 대통령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윤석열에게 비속어 논란은 블랙홀이다. 한번 빠지더니 빠져 나올 방법을 찿지 못하고 있다. 윤은 자기 앞도 못 가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무모한 짓이었다. 그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고 있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윤석열은 국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 되었다. “꼴에 사열이라니 가소롭다” 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윤석열의 지지율 20%대는 윤에게 가해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보여진다.

  

윤석열이 MBC를 겁박한 것은 지극히 사적이었다. 적어도 대통령의 명령은 사적인 것이어서는 안 된다. 국가와 국민에 관련해서만 명령권이 행사 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자기 자신과 관련 된 문제라면 법적 과정을 거치는 것이 온당한 일이다. 비속어와 관련하여 이를 제일 먼저 보도한 MBC에게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면 자신의 이름으로 사법 당국에 고소하는 것이 맞다. 공직자들에게 그것을 조사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분별력을 잃은 행동이다. 공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한 셈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자신의 비속어와 관련 된 사건을 공적차원해서 다룬다는 것은 직권남용이라 할 것이다. 

 

이것이 나라냐? 묻고 싶어진다. 소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공사도 구분 못한다면 국가 경영에 이보다 위험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고소 고발의 절차도 없이 대통령이 자신의 사적 문제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하고 사법 당국이 이를 받아 들였다면 국가다운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윤석열은 걸핏하면 공정과 정의를 들고 나섰다. 이번 MBC에 관한 윤석열의 행태는 정의롭지도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 이것도 나라냐? 소리를 듣지 않으려거던 당장 명령을 취소하고 법적 절차를 따라 윤석열 자신의 이름으로 MBC를 고소해야 할 것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국민의 열화와 같은 외침을 외면하고 비속어 사용과 관련하여 국가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은 국정농단에 다름 아니다. 이 기회에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못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마땅히 물러나야 한다. 세종대로를 주목하라. 얼마나 많은 국민이 윤석열의 퇴진을 외치고 있는지...퇴진 행렬은 갈수록 늘어나고 외침 또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진 외침은 각 지방으로도 확산 되고 있다.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가 윤석열의 퇴진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에 대한 퇴진 압박은 점점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퇴진을 당해야 할 짓만 해왔다. 그의 등장으로 나라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이런 사람을 내치지 않으면 누굴 내쳐야 한단 말인가. 국민이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의 지지율이 말해주고 있다. 그를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국민들도 많지 않다. 국민에게 그는 망나니에 불과한 존재이다. 국민은 존경 받는 대통령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누가 나서서 그를 구할 것인가? 하나님이라도 열심히 믿는다면 영적 구원이라도 받을 수 있으련만 그는 날라리 개신교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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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자 2022/10/03 [05:14] 수정 | 삭제
  • 인조인간밀랍인형이 말하길 남편은 천하의 바보다 많이처먹고 힘도없고 방귀달고살고 바보라 말하였다. 참으로 유지박사다운 평가다. 유치원 방문하여 아기가 6개월이면 걷는다고말해 부보들이 졸도할뻔했다고한다. 자기자식 안낳아길러도 나이60이면 상식이 아닌가? 생각할수록 칠수와 샹정이가 밉다.옆에 있다면 뺨쌰대기를 냅다 갈겨주고싶다. 개상도와 합바지들도 밉지만 특히 칠수와 상졍이가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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