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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구국 단식 농성 백은종 대표, 촛불행동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집회’ 기자회견 열어

- 촛불행동,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권 반드시 퇴진해야
- 10.29 참사 국정조사 요구 농성 야당 의원 다수 촛불집회 참여
- 백 대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중의 권력 사수 위해 목소리 반드시 내야

성해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19 [19:30]

민주구국 단식 농성 백은종 대표, 촛불행동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집회’ 기자회견 열어

- 촛불행동,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권 반드시 퇴진해야
- 10.29 참사 국정조사 요구 농성 야당 의원 다수 촛불집회 참여
- 백 대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중의 권력 사수 위해 목소리 반드시 내야

성해영 기자 | 입력 : 2022/11/19 [19:30]

▲ 촛불행동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시민 등이 16일 오후 2시 삼각지 전쟁기념관 앞에서 모여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전국집중대회 계획 발표 당면 시국에 대한 입장 발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울의소리

 

[서울의소리=성해영 기자촛불행동은 16일 오후 2시 삼각지 전쟁기념관 앞에서 백은종 대표 등과 19일 예정된 전국 집중 촛불 집회 계획과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전국집중대회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촛불행동 권오혁 사무총장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촛불행동 김민웅 상임대표안진걸 상임 공동대표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입장 발표와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권 사무총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촛불 시민들의 지속적인 분노와 요구에도 윤석열 정부는 진상 은폐책임 회피그리고 추모와 진상 규명 요구에도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왔다외교 분야에서는 매국 행위를 하는 등 윤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만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는 기조 위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라며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했다.

 

이어서 촛불행동 김민웅 상임대표가 발언했다.

 

김 상임대표는 국가 체계를 망가트리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지키지 못했으면서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짓밟고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며퇴진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10.29 이태원 대참사 이후 윤석열 정권이 보였던 무책임한 태도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이번 대참사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국가가 국민들을 지켜주지 않았다는 것이다국가의 시스템 전체를 망가트리고 비난의 표적을 따로 삼아 자신들의 책임을 모면하려는 사태가 또 발생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전쟁 직전의 위험한 상태로 이끌어 가고 있다일본 해상 자위대가 독도 인근까지 와서 군사 훈련을 하고일본 자위대의 욱일기에 우리의 해군이 경례하는 치욕스러운 사태도 그대로 용인했다.”라며 소리높여 비난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을 반드시 지켜내고 그 토대 위에서 번영과 평화를 이뤄내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다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우리의 미래 세대우리의 역사우리의 현실을 지켜내는 위대한 결정해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19일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촛불행동 안진걸 상임 공동대표는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는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윤석열 정권이 퇴진해야만 하는 이유를 성토했다.

 

안 공동대표는 김건희 특검과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백은종 대표님에 대한 응원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백은종 대표님의 절박한 마음에 많은 국민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드리면서 더 많은 야당 정치권과 전국의 시민사회와 노동조합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의미로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10.29 이태원 참사 때 사전 예방은 전혀 못하고참사 이후에 유가족들을 상대로 정치 공작을 펴는 정권참사 이후에 희생자를 희생자로 못 부르게 하고참사를 참사로 못 부르게 하고근조를 못하게 하는 정권이다. MBC 기자들을 보복으로 내쫓고-일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대한민국 기자들에게 취재를 불허하는 황당한 정권이다김건희의 기행이 세계적인 풍자와 조롱거의 대상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퇴진 요구를 망설이는 사람들한테도 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윤 정부는 6개월이 지났다당선된 시기로 보면 9개월째다민주주의민생경제외교국방상식, 정의역사교육을 모두 파괴하는 비열하고 저열한 정권을 더 이상 지켜볼 이유가 없다충분히 신중하게 판단하셨다면 이제 11월 19일 전국에서 모여드는 수십수백 만 명의 범국민 촛불과 다 같이 함께 해주실 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7일째를 이어가는 백은종 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총체적인 퇴진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 대표님께서 단식 7일째인데 많은 분들이 중단을 요구한다그래서 여기까지 왔다백 대표님의 단식에 우리 모두가 화답해야 백은종 대표님께서도 단식을 중단하시지 않나총체적인 퇴진과 탄핵으로 나가야 된다문재인 정부민주당이재명 대표 죽이기로 철저히 일관하고 날마다 정치 검찰들이 수구 언론과 함께 가짜 뉴스로 사건을 조작하고 있다사회 전반에서 민주주의민생경제외교국방상식교육 등 모든 대한민국의 역사적 성과와 발전들이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지 않나총체적인 규탄범국민적인 퇴진으로타도로하야로 요구를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단식 농성으로 많은 분들을 걱정하도록 해서 죄송스럽지만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민중의 권력을 지켜야한다는 의지로 단식을 하고 있다윤석열이 더 이상 국민들한테 해가 되는 나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최소한 소리라도 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윤석열이 국민의 생명까지 허망하게 희생되도록 만드는 것은 막아야 된다라며 “사적 감정을 떠나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 민중의 권력을 우리가 지키겠다는 각오로 11월 19일 집중집회에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라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이 기자회견문 낭독을 하며 끝을 맺었다.

 

촛불행동에 따르면전국 집중 촛불 집회는 11월 19일 시청역 7번 출구 앞 대로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본 행사가 진행됐다지역 활동가들의 무대 발언 시간과 활동 영상 시청,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의 발언용산 집무실을 인간 띠 잇기하는 에워싸기 행사 등도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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