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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경찰의 별 경무관 22명 승진 전멸한 호남지역은 국립경찰 아닌 자율방범 경찰인가?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3/01/29 [00:03]

가문의 영광 경찰의 별 경무관 22명 승진 전멸한 호남지역은 국립경찰 아닌 자율방범 경찰인가?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3/01/29 [00:03]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 내정자 신상이 공개 됐다. 경찰청은 3일 김동권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22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족보에 가문의 영광으로 당당하게 이름 석자가 올려지는경무관은 치안총감(경찰청장)과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은 경찰 4번째 고위직 계급으로 군으로 치면 장군급이다..

승진 내정자 면면을 보면 본청과 서울 경찰청 소속이 압도적이다. 승진 내정자 22명 가운데 무려 15명이나 된다.70%를 싹쓸이 한 셈이다.

 

지방은 고작 30%에 불과한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영남과 경기도 각각 3명,충청지역이 1명이다. 

 

특히 광주 전남북 등 호남지역은 단 한명도 선택받지 못했다.전멸한 것인지 경무관 승진 대상 총경 계급자가 없이 경정급 이하만 근무히는지 유배지로 여겨 될성부른 인재가 호남 근무를 기피해서인지 아니면 호남지역은 국가 공무원인 국립경찰이 존재하지 않고 지역 방범대식 자치경찰이 자율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오해와 지역민들의 한숨이 나올만 하게 됐다.

 

영광의 승진 내정자를 보면 본청에서는 김 담당관을 비롯해 김호승 감사담당관, 심한철 경비과장, 정창욱 미래치안정책과장, 송영호 반부패ㆍ공공범죄수사과장, 박동현 경호과장, 양영우 복지정책담당관, 이종규 과학수사담당관 등 8명이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곽병우 홍보담당관, 유승렬 경무부 경무기획 담당, 도준수 경무기획과장, 박현수 경무부 경무기획 담당, 양태언 안보수사과장, 모상묘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강일원 제2기동대장 등 7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과 서울청을 제외한 시ㆍ도경찰청 소속은 7명이 승진할 예정이다. 박중희 부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유희정 경기북부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김병찬 경기남부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김철문 충남청 충주경찰서장, 정성수 경남청 자치경찰부, 정성학 부산청 수사과장, 김형기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장 등이다.

입직 경로별로는 경찰대학교 출신이 총 12명(54.5%)으로 가장 많고, 간부후보 5명, 일반직 4명, 고시 1명이다.

순경 출신인 박중희 부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은 1988년 입직한 뒤 35년 만에 경찰공무원 별 계급인 경무관에 승진 했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경무관 전보 인사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설 연휴 전까지 지체된 나머지 정기인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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