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사 1월 판매 동향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지난 1월 현대차,기아,쌍용차 자동차 3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재유행, 공급망 차질과 물가 급등 등 국내외적 경제 불황으로 여전히 어려운 영업 환경을 극복하고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영성과를 이루어 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 전기차와 주력 인기차종을 비롯 이어진 신차들의 판매량 증가로 세계 3위 자동차 기업으로 비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국내 판매 11.5%, 해외 판매 7.8% 증가,기아 국내 4.8% , 해외 9.9%증가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 또한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애사심을 발휘하는 가운데 출시된 토레스가 히트를 치며 베스트셀러카로 위치를 굳히고 KM그룹이 경영권 인수후 총력 경영으로 힘찬 부활의 대장정에 나선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44.8% 증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자동차 3사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 전기차를 비롯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 해외판매 네트워크 확대,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점유율 확산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동차 3사의 1월 판매 실적을 현대차-기아-쌍용차 순으로 아래에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2023년 1월 30만6296대 판매
현대자동차는 2023년 1월 국내 5만1503대, 해외 25만479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62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5%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7.8% 증가한 수치다.
◇ 국내 판매
현대차는 2023년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5만150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131대, 쏘나타 2539대, 아반떼 6100대 등 총 1만779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922대, 싼타페 2124대, 투싼 3636대, 캐스퍼 3070대 등 총 1만4635대가 팔렸다.
포터는 6591대, 스타리아는 295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17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944대, G80 4057대, GV80 1881대, GV70 1149대 등 총 8355대가 팔렸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2023년 1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25만 4,793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코나 및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com
기아, 2023년 1월 23만2437대 판매
기아는 2023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678대, 해외 19만3456대, 특수 30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23만24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8% 증가했으며, 해외는 9.9%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5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075대, 쏘렌토가 1만6386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 판매
기아는 2023년 1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만8678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비롯한 RV는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가 판매됐다.
◇ 해외 판매
기아의 2023년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한 19만3456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70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3709대, K3(포르테)가 1만486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하며,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특수 판매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7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7.5% 증가한 22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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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1월 내수·수출 포함 총 1만1003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것이다.
1월 판매실적 기준으로 월 1만1000대 돌파는 2019년 1월(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47.4%, 전월 대비 29.2%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및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향후 수출 물량이 더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smo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