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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재난문자’ 난리에도 국민보단 친일(?)..‘북한 발사체’ 관련 ‘스가’에게만 언급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00:03]

윤 대통령, ‘재난문자’ 난리에도 국민보단 친일(?)..‘북한 발사체’ 관련 ‘스가’에게만 언급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6/02 [00:03]

[정치=윤재식 기자] 북한 발사체’ 관련해 NSC 불참은 물론 국민을 향한 어떤 언급도 없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 날 방한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총리에게는 이와 관련한 발언을 해 눈총을 사고 있다.

 

▲ 지난 5월31일 스가 전 일본 총리와 접견한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북한 발사체 발사로 인한 큰 혼란이 있던 어제 (531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스가 전 총리를 접견했다.

 

스가 전 총리는 접견에서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를 빙자해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이날 있었던 북한 발사체 관련해 먼저 언급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안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곧 세계사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으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 지난달 31일 '북한 발사'이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NSC가 개최될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했었다.     ©다음 포털 캡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가 오전 632분에 오발령한 경계경보 등으로 벌어졌던 국민적 혼란에도 NSC 불참했으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경계경보 발령 이후 약 2시간20여분 만인 오전 9시에서야 윤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북한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는 대통령 근황만이 대통령실을 통해 발표됐을 뿐이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진짜 욕나온다” “이 꼴을 언제까지 지켜만 봐야하나” “욕도 아깝다” “친일 매국노” “재난 문자 난리에 NSC 참석도 안 하면서 뭐라고?”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윤 대통령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일본의 경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북한 발사체 발사 후 1시간 후인 오전 730분경 총리관저에서 이와 관련해 피해 상황 없다는 내용의 대국민보고를 하고 오전 8시부터는 NSC를 직접 주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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