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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도 없는 박근혜, 또 윤석열 만나 김건희 구하기? 어이없다

김건희 특명 내려진 듯

유영안 칼럼 | 기사입력 2024/01/01 [00:03]

배알도 없는 박근혜, 또 윤석열 만나 김건희 구하기? 어이없다

김건희 특명 내려진 듯

유영안 칼럼 | 입력 : 2024/01/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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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남동 관저 오찬에는 김건희도 참석했으나 특검, 명품수수 논란때문인지

                 대통령실이 언론에 제공한 9장 사진에는 윤석열과 박근혜의 모습만 담겼다. 

 

일 년 사이 윤석열이 박근혜를 네 번 만났다. 친구 사이도 사는 지역이 다를 경우, 일 년에 네 번 만나기 힘들다. 누가 보면 두 사람이 막역지우(莫逆之友)라도 되는 줄 알겠다. 주지하다시피 박근혜를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로 ‘엮어’ 구속시킨 사람이 윤석열과 한동훈이다. 윤석열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엮었다’란 말을 분명히 하였다. ‘엮다’란 말은 관계가 없는 것끼리 관계가 있는 것처럼 조작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박근혜를 왜 이토록 자주 만나는 것일까.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그렇게 만나주길 요청해도 외면했던 윤석열이 박근혜는 자주 만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윤석열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네”하고 조롱했을 것이다. 바로 총선과 김건희 주가 조작 특검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건희 특명 내려진 듯

 

28일, 국회에서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이 의결된 가운데, 윤석열은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숙고의 시간도 없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 것으로 봐 김건희로부터 특명이 떨어진 모양이다. 그동안 검찰 수사를 모두 회피한 김건희로선 자신이 특검 앞에서 수사를 받는 모습이 끔찍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어머니 최은순은 법정 구속이 되어있고, 남동생(오빠?)마저 기소되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데, 자신마저 특검을 받고 구속되면 역사상 최초로 가족 전체가 구속될 판이니 사지가 떨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김건희는 최근 잘 하던 ‘나대기’도 안 하고 있다. 하루 종일 집안에 처박혀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을 것이다.

 

그 와중에 29일, 박근혜가 윤석열을 찾아가 점심을 같이 하며 한담을 나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벌써 네 번째 만남이다. 윤석열은 대선 때 박근혜를 만나 지지를 부탁하였고, 그후 박정희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으며, 보름도 안 되어 윤석열이 대구 박근혜 사저로 내려가 박근혜를 만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근혜가 직접 윤석열을 찾아갔다. 그렇게 해야 모양새가 좋아 보여 보수가 결집할 것이라 여긴 모양이다.

 

박정희 추앙으로 박근혜 앙금 녹이기

 

윤석열은 지난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근혜를 만났다. 윤석열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정 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윤석열은 그 후 보름도 지나지 않아 대구에 있는 박근혜 사저로 내려가 박근혜를 또 만났다. 윤석열은 박근혜를 만날 때마다 박정희를 추앙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보수를 결집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그들의 만남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언론이 마치 두 사람이 화해하여 다정한 척 포장했지만, 두 사람의 만남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추론하면 다음과 같다.

 

(1) 태극기 부대 돌아서지 못하게 하려는 꼼수

주지하다시피 박근혜 열렬지지자는 대부분 일명 ‘태극기 부대’로,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자신들의 ‘주군’인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 조원진이 그 대표적인 사람인데,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 때 국힘당과 후보 단일화를 해주어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말을 들어야 했다. 태극기 부대는 그 수가 얼마 안 되지만, 대구와 경북에서는 아직도 미치는 영향이 커 이들을 적으로 두면 윤석열로선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지 이들이 돌아서지 않도록 ‘당근’을 내밀어야 하는데, 그 일환 중 하나가 박근혜를 자주 만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일 것이다. 어쩌면 박근혜 비서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에 공천해 줄지도 모른다.

 

(2) 이준석 신당 바람 차단

윤석열이 박근혜를 자주 만나는 두 번째 이유는, 이준석 신당이 TK에서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미리 예방주사를 놓는 데 있다고 봐야 한다. 대구와 경북에서 인기가 높은 이준석이 영남 지역에 후보를 낼 경우, ‘윤라인’ 때문에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이준석 신당으로 가 출마하면 선거 전체가 흐트러질 수 있다. 이준석은 28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한동훈이 비서실장으로 TK출신(경북 안동)을 임명한 것을 두고 “국힘당 내 TK 지역 의원들들이 '김형동도 포용하는데 나를 (포용) 못 해'하고 '혹시나'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팀은 그런 거 없다. 결국 대구·경북 의원을 다 죽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석은 "도축장에 가보면 앞에 소가 어떻게 죽는지 뒤에 소가 못 보게 하는 게 중요하다. 앞 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까 가만히 '나는 괜찮겠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3) 궁지에 몰린 김건희 구하기

한편, 윤석열이 박근혜를 자주 만나는 것은 궁지에 몰린 김건희 구하기란 분석도 있다. 마침 국회에서 김건희 주가 조작 특검이 의결되어 윤석열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물론 거부권을 행사하겠지만, 그 경우 총선을 말아먹을 수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70%가 윤석열이 특검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 20%만이 특검을 거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정통 보수층 일부도 김건희가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윤석열과 김건희로선 방망이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일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재의결 때 반란표가 안 나오도록 해야 하는데, 그 일환이 박근혜를 만나는 것일 것이다.

 

배알도 없는가?

 

하지만 국민들은 “자기가 구속시켜 놓고 급해지자 애걸복걸하는 모습이 참 가관이다.”라고 조롱할 것이다. 실제로 관련 기사에 그런 댓글이 수백 개 달렸다. 윤석열은 원래 그런 작자이니 그렇다고 쳐도, 박근혜는 정말 배알도 없는 것일까? 자신을 구속시킨 소굴로 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으니 기분이 좋은 것일까? 제발 자존심을 갖고 살기를 바란다. 그런 식으로 살면 정권이 바뀌면 다른 죄로 기소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이미 허물어지고 있다. 한동훈은 소모품일 뿐이다. 김건희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구속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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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미경 2023/12/31 [05:49] 수정 | 삭제
  • 애초에 준표 내치고 굥을 선택할 때 정규재가 짐당을 제정신 실종자들이라고 평하였다. 자당주군 2이나9속한 자를 보쌈해 왕으로 세우고보니 나라는 엉망이되고 굥왕에 비교하면 박근혜는 세종격이고 최순실은 장영실이었다. 자기손으로 45년 구형하고 자기손으로 4면복권하고 지금은 히히낙낙 누나동생호형호제를 연출하고있다. 눈치빠른 국민들은 이배알도 없고 철학도 없는 년놈을 조롱하고있다. 참으로 개상도 신라족은 예나 지금이나 창자도 간도 쓸개도 없는 인간군상들이다. 제정신 가진자 찿기가 어렵게 되었다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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