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25살에 '강남 조합아파트'를 어떻게 샀을까...돈뚝딱 미다스손?국민 무척 궁금!!박민 사장 취임전 KBS "강남 조합아파트 모친 주도 탈법적 ‘딱지 거래’" 보도2022년 5월 9일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KBS 화면 갈무리 한동훈은 두 얼굴의 야누스 정치꾼이 아닌가 하는 국민적 궁금증이 폭발직전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동산 관련 논란이 있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문석 후보 등의 공천 취소를 압박하면서 거세게 비난의 세치혀를 휘둘렀다.
그런데 정작 한동훈 본인이 25살에 강남 아파트를 취득한 놀라운 사실이 회자하면서 '내로남불'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박민 사장 취임 전인 지난 2022년 5월 9일 KBS 탐사보도부는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한 위원장의 부동산 자산 형성 과정과 모친의 불법 딱지 거래를 집중 추적한 기사를 보도했다. [尹내각 부동산 추적/한동훈]① 25살 강남에 첫 아파트…모친 주도 탈법적 ‘딱지 거래’?]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당시 한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요청 자료를 통해 재산을 공개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경기도 부천의 상가 건물 등 부동산 다수를 소유하고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모친 이름으로 근저당 설정이 되어 있던 서초구 아파트다. 원래 무주택 서민을 위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개발된 곳으로 한 위원장은 취득 자격이 없다. KBS는 한 위원장의 모친이 불법적 '딱지 거래'로 해당 아파트를 아들에게 준 것으로 봤다.
한 위원장의 첫 집은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로 등기부등본상 매입 시점은 1998년 3월 27일이다. 당시 한 위원장은 25살로 사법연수원 수료 뒤 공군 법무관 임관을 위해 군사 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주택건설촉진법 38조 3항은 주택 입주자 선정일부터 실제 입주 가능일 이후 60일까지 주택 전매를 금지하고 있었다. 투기꾼들이 웃돈을 주고 조합원들의 '분양권'을 사들이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당연히 불법이기 때문에 이런 '딱지 거래'는 비공식적으로 이뤄졌다.
매체에 따르면 한 위원장의 모친이 설정한 근저당은 한 위원장이 아파트를 사고 한 달 뒤 없어졌다. 25살의 사회초년생인 한 위원장이 당시 돈으로 모친에게 수억 원을 갚았다는 건데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실제로는 돈을 갚지 않고 모친이 아파트 대금을 증여했다는 것이 더 사실에 가깝다는 추론이다. 한 위원장은 야당의 숱한 질의에도 불구하고 당시 구체적인 자금 출처를 소명하거나 증빙 자료를 내놓지 못했다.
KBS는 "한 후보자(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는 1995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아파트 매입 직전까지 사법연수원을 다녔는데 이 기간 당시 연수원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2천만 원이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지적했다. 2022년 5월 9일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 KBS 기사 갈무리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삼거리 유세에서 현대자동차 사장을 퇴임한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1999년생인 26세 아들에게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그런 문제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했다는데 그러면 끝이냐. 공천 취소는 왜 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압박했다.
또 양문석 후보를 향해서는 "양 후보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데 있어 대학생 딸이 11억원을 대출받았다"라며 "여기 모인 분 중 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 대출받을 수 있는 청년 분 있느냐. 이런 후보로 꽉 찬 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의 타워팰리스 전세가 삼성 뇌물이라는 의혹을 다시 꺼낼 때가 왔다. 내가 이자가 살고 있는 집의 등기부등본을 갖고 내일 뉴탐사에서 하나하나 설명해주겠다"라고 했다.
허 기자는 "동훈씨. 적어도 니가 양문석을 욕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야. 아이폰 비번 숨기니까 그저 다 숨길 수 있을 거 같으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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