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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기 중독 중국 또 한국 제작 '파친코2' 불법시청..우리문화지킴이.서경덕 "이젠 중국 당국 나서야"

김환태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9/07 [00:03]

훔쳐보기 중독 중국 또 한국 제작 '파친코2' 불법시청..우리문화지킴이.서경덕 "이젠 중국 당국 나서야"

김환태 발행인 | 입력 : 2024/09/07 [00:03]

 

[국민뉴스=김환태 발행인]"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뙤놈이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중국인들의 상술을 두고 한말 이다. 이와같은 중국인들의 관습은 세살 버릇 여든이 가듯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요즘엔 한술 더 뜨는것 같다. 아예 남이 힘들여 만들고 재주부린 것을 무단으로 베끼거나 불법으로 훔쳐 본다. 일반 인기 공산품은 물론 게임,드라마의 경우 베끼고 훔쳐보는게 가히 중독 수준이다.

  

최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 시즌 2'가 중국에서 또 '훔쳐보기'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 '파친코 시즌 2'에 관한 더우반 리뷰 화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파친코 시즌 2'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5백 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이에 대해 우리문화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서교수는 "이제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중국 정부를 향해 고질화된 중국인들의 무단,불법 베끼기,시청 행위를 척결 해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게 사실이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의 지적대로 중국 당국은 중국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잘못된 관습을 신속 척결해야 한다. 우리 정부 또한 정치보복에 소모하는 공권력과 행정력의 10분의 1만큼이라도 투입하여 우리문화,우리 지적 재산권 수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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